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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공동브랜드 ‘장수가꿈’ 사용 신청 접수

장수군이 자체 개발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장수가꿈’ 사용 신청을 이달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장수가꿈’은 장수 관내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의 차별성이 돋보이는 통일된 이미지로 브랜드의 고급화를 실현하고 포장 디자인의 체계화와 통합마케팅을 구현하고자 개발됐다. ‘장수가꿈’은 장수에서 가꿨다는 뜻과 먹으면 장수한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신청대상은 협동조합, 농업법인 등 생산자 단체와 농특산품 제조·가공업체로 품목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임산물과 이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로 사업장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 또는 장수군 농산유통과 유통정책팀(063-350-1711)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장수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예비 심사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하며, 사용승인 결정 시 신청자에게 ‘장수가꿈’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2년간 부여될 예정이다. 조장호 농산유통과장은 “새롭게 개발된 공동브랜드 및 포장재를 통해 통합된 브랜드로 군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장수군 농특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전국 및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5.16 15:51

익산보석박물관, 개관 22주년 기념 '투투데이' 개최

익산시 보석박물관(관장 한인겨)이 오는 22일 개관 22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의 '투투데이(TWOTWODAY)'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기획전시실에서는 22주년 기념 어린이 특별 전시 '나라별 보석이야기(아시아편)'를 관람할수 있다. 특히 선착순 22명에게는 다이노키즈월드 슬라이드 나선형 또는 드롭형 무료 탑승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당일로부터 1년 뒤 발송되는 마룡이 느린 우체통 카드 작성도 선착순 22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개관기념 '투투 포토존'을 기획전시실에 마련했고, 보석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잉하면 기획전시실에서 현장 확인 후 보석볼펜을 증정한다. 이와함께 인증 사진 3컷 이상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선착순 22명에게 마룡이 지비츠와 보석문구용품세트를 선물로 증정하고, 피라미드동 카페와 문화상품점에서 행사 당일 전상품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보석박물관(063-853-4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인경 보석박물관장은 "보석박물관 22주년 개관일을 맞아 보석박물관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에 개관해 연간 20만명 이상 방문하는 익산의 대표 관광지 보석박물관은 상설전시실 1,787㎡, 기획전시실 823㎡로 구성돼 있고, 대표 소장품으로 보석꽃, 순금으로 재현한 미륵사지석탑 및 사리장엄, 미륵사지 목탑을 재현한 보석탑 등이 상설전시실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16 15:49

익산시의회 2024년도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 성료

대학생들과 함께 지역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보기 위해 익산시의회가 주관한 ‘2024년도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가 지난 14일 익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원광대학교 학생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청년친화도시 조성(구해조 팀), 익산시 청년 자격증 지원정책(호랑이 팀), 대학생 모의의회 조례 제정 필요(의회 알림이 팀), 익산시립도서관 활성화 방안(불사조 팀) 등 직접 선정한 지역현안 의제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대학생들의 시정참여 의식을 높이고 모의의회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대학생 모의의회 지원 조례안’ 제정을 제안한 ‘의회 알림이 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고, 도서 관련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시립도서관 활성화를 촉구한 ‘불사조 팀’이 우수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동연 부의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익산의 더 나은 내일, 더 행복한 시민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청년 세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5.16 15:49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1830억 원 투입

익산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1830억 원을 투입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아동친화 사업 규모는 전체 예산의 11.4%에 달하는 1830억 원으로, 시는 올해 아동의 4대 권리와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따라 아동친화 예산을 분석해 예산서를 발간했다. 6개 영역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로, 영역별 예산은 교육환경이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안전과 보호 27%, 보건과 복지 17%, 가정생활 16%, 놀이와 문화 8%, 참여와 존중이 1%를 차지했다. 또 영역별 사업 수 비중은 교육환경이 24%, 놀이와 문화 19%, 보건과 복지 19%, 안전과 보호 17%, 가정환경 14%, 참여와 존중 7% 순으로 나타났다. 36개 부서에서 318개 사업을 추진하며, 생태놀이터 조성과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아동의회 운영,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이 주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 아동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 주력하고, 익산의 미래인 아동이 행복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21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내년도 상위 단계 인증을 위해 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2024~2027년)을 수립하고 사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6 15:48

공공외교 나선 정헌율 익산시장, 중국서 잰걸음

중국 출장 중인 정헌율 익산시장이 연길(옌지)시와 청도(칭다오)시를 오가며 익산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은 지난 13일 연길시와의 우호협력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중국과의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4일 최대 중국동포 특화식품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천우그룹의 전규상 회장을 만나 식품·바이오 관련 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한 식품산업 및 바이오산업 관련 투자 유치 홍보가 진행됐다. 아울러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인들과의 만남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연길시에서는 황경식 연변한국인(상)회 회장을, 청도시에서는 문제신 재칭다오 전북도민회 회장을 각각 만나 중국 내 식품·관광산업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한인회를 상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익산의 비전을 공유하고, 백제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관광과 K-푸드 대표주자인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17일 오전에는 김윤희 칭다오 코트라(KOTRA) 무역관장을 만나 중국 식품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익산시 주요 농수산물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류창수 칭다오 총영사와 도시 간 문화 교류 다양화, 경제 분야 연계 협력 강화를 통한 성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정 시장은 중국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상대로 오는 10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에 대한 참석 독려와 익산시 방문도 요청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익산시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기관을 방문하며 공공외교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출장 결과물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여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6 15:48

임실군, 베트남 뚜옌꽝성과 외국인계절근로자 교류 현지 협약식

심민 임실군수와 일행들이 지난 13일 베트남 뚜옌꽝성을 방문하고 차우반람 당서기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심 군수는 이를 통해 한국의 농촌인력 부족 등을 설명하고 업무협약에 이어 임실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임실군은 협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농촌인력을 확보하고 이들에는 안전한 거주와 근무 여건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또 뚜옌꽝성은 근로자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고 한국에서의 이탈방지책 확보와 사전교육 등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은 향후 농가의 수요조사와 유치 시기 등을 파악, 뚜옌꽝성 당국에 모집 및 선발 등 인력파견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87명의 계절근로자 유치에 이어 올해도 203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 농가들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했다. 특히 소농가의 호응이 높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3년째 차질없이 운영하고 이들의 기숙사 건립도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심 군수와 일행들은 또 홍콩으로 이동해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를 방문하고 2025년 임실방문의 해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협의했다. 일행들은 이날 문선옥 지사장을 통해 한국 관광에 관심도가 높은 중화권과 아시아권 국가들이 임실을 방문토록 간담회도 개최했다. 아울러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대한민국 유일의 치즈체험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심 군수는 “이번 방문이 농촌일손 확보와 인건비 상승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옥정호와 성수산, 치즈테마파크 및 의견관광지 등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오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5.16 15:47

군산의료원, 급성기 진료시설·감염병 전담병동 등 확충

군산의료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급성기 진료시설 및 감염병 전담병원 등 의료시설을 확충한다. 군산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급성기 진료시설(지역응급의료센터‧수술실‧급성기 입원 병동 84병상) 증축과 필수의료시설(중환자실 20병상‧감염분만수술 1실) 및 감염병 전담병동(7병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공사는 연면적 9354㎡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서 총 사업비 370억원(국비 185억원‧도비 185억원이 투입됐다. 이곳 건물은 오는 10월 준공 및 12월 사용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응급의료센터 내 감염방지를 위한 감염격리실 및 환자분류소 확충과 그 밖에 환자 관찰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시설이 제공된다. 특히, 수술실은 향후 확장성과 수술장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청결 및 동선 분리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감염환자 이동경로 분리를 위해 전용 엘리베이터 공사를 별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 수행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내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공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동(7병상) 확충 사업도 함께 병행중이다. 조준필 원장은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된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내 포괄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과 장비 현대화 등 공공보건의료지원기반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5.16 15:47

무주 태권도원, 베트남인들로 북적북적

태권도원에 베트남 스포츠 관광객들이 연일 방문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외래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태권도 관광 상품을 개발, 한류 대표 콘텐츠인 태권도를 통해 베트남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하고 있기 때문. 18일과 19일, 30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체험과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 231만 4000㎡(70만 평)에 달하는 태권도원 투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4월 베트남 현지 여행사 대표자 팸투어를 비롯해 5월 4일과 5일, 14일과 15일 각 30여 명의 베트남 태권도 관광 상품을 운영한 바 있다. 태권도 관광 상품 참가자들은 태권도복을 입고 태권도원을 둘러보며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즐겼으며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과 격파와 품새 등을 볼 수 있는 ‘태권도원 상설 공연’ 관람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4일 태권도원을 찾은 응웬호앙와잉씨는 “태권도복을 입는 것 자체가 행복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발차기 등 태권도를 체험하며 알찬시간을 보냈다”며 연신 즐거워 했다. SNS에 올린 태권도원 방문 게시물에는 440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특히, 4일과 5일 태권도원을 다녀간 스포츠 관광단들이 올린 SNS 게시물을 본 현지인들이 태권도 관광 상품 신청에 몰리며 14∼15일, 18∼19일 상품은 이틀 만에 모객이 완료되는 등 핫한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해외에서 오는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한류 원조 격인 태권도를 활용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을 찾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말까지 2000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목표하고 있는 가운데 6월 7일과 8일, 8일과 9일 각 1박 2일 태권도 관광 상품도 매진되는 등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5.16 15:47

자연특별시 무주, 내년도 국비 확보 전력

무주군이 중점사업 추진을 위한 ‘25년도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는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연이어 찾아 부처별 관련 사업들에 대한 추진이유와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필요 사업비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정희 스포츠유산팀장을 대면한 자리에서 황 군수는 현재 용역 중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25년도 국비로 30억 원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교통부 강태석 도로정책과장을 만나서는 안성~적상(국도 19호) 4차로 확장(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ʹ26~ʹ30)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면 죽천리 병목구간의 사고위험 감소와 교통의 흐름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윤우 도로시설안전과장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덕유산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총사업비 국비 20억 원)를 위해 ’25년도에 필요한 국비 10억 원을 요청했다. 또 환경부 박찬용 폐자원에너지과장과 윤태근 생활하수과장을 차례로 만나 관련 사업들에 관한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먼저 폐자원에너지과를 찾은 황 군수는 ‘26년도 종료 예정인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2단계 사업에 이어 바로 3단계 확장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3단계)(총사업비 42.98억 원, 국비 12.8억 원) 추진을 위해 필요한 ’25년도 사업비(설계비) 3억 원 중 국비 2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생활하수과에서는 공공수역(금강) 수질보전과 지역주민의 보건·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내동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32.93억 원, 국비 19.76억 원) 추진을 위해 3억 원, △후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31.26억 원, 국비 18.76억 원)을 위해 국비 3억 원을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이 이번에 건의한 중점사업은 5개 총 610억여 원 규모로 25년도 필요 국비를 직접 어필했다”며 “정부의 긴축 재정이 지속되면서 국가 예산 확보 또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전과 행복,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꼭 추진돼야 하는 사업들인 만큼 관계부처는 물론,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조해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16 15:47

완주군 수소산업 위해 ‘수소전문가’ 머리 맞대

완주군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수소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16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자문단 회의는 대학 교수와 수소기업, 연구기관, 공기업 등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완주군이 추진 중인 현안사업 공유와 추진 중인 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완주군이 새로운 시책으로 제안한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추진 논의를 위해 김재경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금융전문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수소거래소 추진을 위한 해외 수소 도입과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도(CHPS)에 대비한 수소 거래 시장 전망 및 선물거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 김태영 테라릭스 대표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차질없는 조성과 연구시설 용지 내 조성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신재생연계ESS안전성 평가센터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인 기업 육성·지원 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송형수 완주경제센터 센터장과 전희권 비나에프씨엠 대표는 규제완화 및 실증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와 협력해 실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단장과 이지훈 전북연구원 팀장은 “완주군은 타 지역보다 산업집적도 및 연계성 등이 우수하다”며 산업부에서 공모 중인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과 민관협업 방식의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전문가 자문단 위원분들의 고견을 듣고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을 하나씩 풀어가겠다”며 “국제수소거래소 설립과 수소특화단지 지정은 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완주군이 수소산업을 통해 비상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16 15:46

전주시, 민원인에 전화 걸 때 '부서행정 전화' 정보 표시한다

전주시가 관공서 사칭 전화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행정 처리의 신속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전주시가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민원인의 스마트폰 화면에 시청 이미지와 함께 부서 행정 전화 표시 등 발신자 정보가 표시된다. 통화 종료 시에는 시청 누리집 연결을 통해 전주시의 다양한 행사 정보와 시정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시스템 안정성이 검증된국내 최초 GS 인증 제품으로 도입했으며 '보이는 ARS 서비스 공유' 앱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한해 제공된다. 그외의 경우에는 부재중 통화에 대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활용, 시청 부서 정보와 발신자 번호와 시청 누리집 링크를 제공하도록 추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시는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그동안 시청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보이스피싱 또는 스팸 전화로 오인해 받지 않아 민원 행정 처리가 지연되었던 부분을 상당부문 해소하고, 민원인들도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어 신속한 행정 처리 및 민원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구 시 정보화정책과장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 지원 사업, 의견 수렴, 수강 안내, 시정 안내 등을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로 홍보할 수 있게 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6 15:30

“이곳에 우리가 살았다는 것을 기록하고 간직한다”

이른바 ‘청년 가뭄’을 겪고 있는 요즘, 진안 부귀면에서 20∼30대 청년들이 뭉쳐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걱정하며 지역활성화를 겨냥한 첫걸음을 시작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생 서막을 농촌에서 시작한 청년 8명, 강다솜·김명민·노현영·박찬민·손동현·송병현·송완선·이진혁이 그 주인공. 이들은 올해 초 ‘진심어린청년연합회(회장 송완선, 약칭 진심어린)’라는 모임을 결성해 지역활력 불어넣기 날갯짓에 나섰다. 이들이 최우선적으로 관심을 둔 것은 부귀의 현재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일. 현재의 지역모습이 급속한 변화의 바람 속에 흔적 없이 사라져버릴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해서다. 이들은 올해 초 지역 구석구석의 현재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두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 1일 귀중한 결과물을 내놨다. 책자형태로 발간한 <부귀를 담다>라는 제목의 사진첩(60쪽가량)이 그것. <부귀를 담다>는 어버이날이던 지난 8일 열린 면민의 날 행사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곳에 우리가 살았다는 것을 기록하고 간직한다.’ 이들이 사진첩 편집후기에 적은 문구다. 사진첩에는 부귀지역 42개 마을의 대표적 모습을 각각 담았다. 마을 중심지인 마을회관을 배경으로 한자리에 모여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각 한 장씩 실었다. 이뿐 아니다. 사진첩에는 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 부귀초, 장승초, 부귀중, 이랑학교, 부귀우체국, 부귀파출소, 부귀우체국, 부귀농협 등 관공서 직원들이 각각의 사무실을 배경 삼아 포즈를 취한 모습도 각 한 장씩 실었다. ‘진심어린’ 송완선(34·신궁마을) 회장은 “급속한 변화의 물결 속에 한 세대 뒤 부귀 모습은 지금과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칫 사라져 버릴 수 있는 부귀의 모습을 정기적으로 기록해 놓는다면 가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제작동기를 털어놨다. 사진첩 포토북편집을 맡은 강다솜(30·해오름마을) 회원은 “촬영시간은 청년인 우리, 기존 동네 어르신, 새롭게 정착한 주민 등 구성원 상호간 소통의 시간이었다”며 “특히 마을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애향심과 소속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편집을 맡은 송병현(26·신궁마을) 회원은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각 마을에서 다양한 어르신들을 만났다.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므로 사진첩은 소통의 산물이다. 사진에는 지역의 겉모습뿐 아니라 구성원 사이의 소통이 담겨 있는 셈”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조봉진 부귀면장은 “청년가뭄 시대라는 요즘 20~30대가 뭉쳐 지역의 앞날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다”며 “토론 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있어 부귀의 잠재력은 무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심어린’은 사진첩 <부귀를 담다>를 해마다 발간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6 15:21

전북에 자산운용 중심 공공기관 이전해야

인구감소로 인해 극심한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발전전략으로 인해 지역과 수도권 간 격차는 이제 치유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결국 국정 최상위 정책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지역균형발전에 방점을 둬야한다. 이제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공공기관 몇개를 지방에 이전한다고 해서 당장 침체위기에 빠진 지역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지만 발전 동력이 될 수 있고, 성장과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는 있다. 일자리가 살아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효과도 있기 마련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지역 맞춤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전북의 '자산운용 중심' 공공기관 이전 가능성 여부가 화두로 등장했다. 윤 대통령이 1차 공공기관 이전이 기대만큼 경제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지적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결국 공공기관 이전이 각 지역의 경제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춰서 맞춤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은 "지역과 계속 협의하면서 빠른 시일 내 계획을 짜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전북의 경우 핵심은 한국투자공사(KIC)와 7대 공제회를 추가로 이전함으로써 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사실 세계 3대 연기금 운용기관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북은 앞으로 한국투자공사와 7대 공제회 추가 이전이 될 경우 '자산운용 중심지' 로 급격히 발돋움할 수 있다. 수년째 논란만 거듭하고 있는 금융중심지 문제는 이제 전북에서도 점차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국내 1위 자산운용사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주에 만일 국내 2위 자산운용사인 한국투자공사가 이전한다면 일거에 전북의 금융산업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7대 공제회 자산은 지난해 기준 128조 5546억 원이나 된다. 한국투자공사 운용자산은 지난해 기준 1894억 달러(약 258조 원)나 된다. 하지만 한국투자공사와 7대 공제회 이전을 위해선 관련 법률 개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에서 빨리 결론을 내야한다. 특히 조만간 전북을 찾아 민생토론회를 갖게 될 윤석열 대통령이 화끈하게 전북의 자산운용 중심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에 화답해주기를 간곡히 기대한다. 그게 지역발전의 요체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4.05.16 14:36

전주덕진수영장, 5개월만에 재개장

전주 덕진수영장이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마치고 재개장한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오는 20일 전주덕진수영장이 다시 문을 열고 이용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자유 수영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영 강습신청과 정기권 회원신청은 6월부터 가능하다. 덕진수영장은 지난해 12월 25일 휴장에 들어가 5개월간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 보일러와 배관, 특고압 설비 등 노후 기초 설비를 교체하고 탈의실과 샤워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건축과 전기, 기계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대규모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공단은 조속히 문을 열기는 바라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예정보다 40여 일 일찍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강습 졸업반 제도를 도입하고, 아쿠아로빅 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이번 시설 개선 공사로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덕진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더욱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5.16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