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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소방서,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초청 특강

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가 7일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을 초빙해 인생사, 대화를 통한 소통과 안전 공감이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무진장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직장교육과 병행해 열린 이번 강연에 필수 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윤석정 사장은 80여 년간 인생여정의 다양한 사례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직원들과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윤 사장은 안전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매우 소중한 가치이며 안전의식의 중요성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사고 등 예측불허의 사고나 미담사례 등을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는 것 또한 국민에게 반면교사의 직접적인 자극제가 될 수 있다며 언론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덕규 서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나 자신부터 안전에 소홀함은 없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윤석정 사장님의 윤리적, 도덕적 삶, 언론인으로서의 중용의 자세를 통해 내 인생의 롤 모델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직원들도 오늘의 교육이 앞으로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 시금석이 되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19.06.09 15:21

순창군, 고교생 직업교육비 지원

순창군이 관내 고등학생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창업 관련 교육비를 지원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일자리창출 우수 시군 평가 인센티브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내 고등학생이 취창업 관련 교육 수강 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보호자와 학생이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순창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수강신청서를 작성해 순창군청 경제교통과에 제출하고, 지원금은 교육 수강 후 지원금 신청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단 출석률이 80% 이상인 경우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신청자는 수강료의 20%를 부담하면 된다. 수강 가능한 과목은 미용, 네일, 요리 등 취창업과 관련된 과목으로, 교육기관은 지역 제한 없이 선택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예산 소진 시 까지이며, 교육비 납부 증명서와 출석부를 확인해 보호자 통장으로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고등학생의 취업교육 지원과 더불어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순창군청 경제교통과(063-650-1326)로 문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19.06.09 15:18

순창군, ‘제1회 섬진강 슬로슬로 발효마을 축제’ 막 내려

순창군 제1회 섬진강 슬로슬로 발효마을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순창군 섬진강 마실 휴양단지 일원에서 7일부터 8일간 열린 이번 축제는 순창 적성슬로공동체가 주관한 마을중심형 축제로, 건강한 슬로푸드, 행복한 삶이라는 테마로 축제장 곳곳에 건강함이 묻어났다. 특히 마을중심형 작은축제에 걸맞게 축제장 곳곳에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선보이며 아기자기함을 선사했다. 또 기존 대형 축제장들에서 보이는 인스턴트 먹거리보다는 발효와 건강 식단으로 축제장 음식문화에 변화를 꾀하며, 40~50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 곳곳에 발효와 관련된 소스, 차, 음식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 가운데 특히 발효 소스가 기존 소스에서 느껴지는 인위적인 단 맛에서 벗어나 천연의 단맛을 내다보니 건강을 생각하는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축제장 한 곳에 마련된 발효체험교육장에서는 음식이 발효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도 선사했다. 아이들에게는 체험을 통한 즐거움과 재미를 주고, 함께한 부모들에게는 건강함을 느끼게 했다. 첫 날 개회식에는 1시군 1대표축제의 육성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송하진 지사가 참석해 축제장을 둘러보며, 축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축제가 열린 섬진강 마실 휴양단지에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비롯 바로 앞에 섬진강과 용궐산 치유의 숲 등 있어, 빼어난 천혜의 자연환경속에서 다시금 힐링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장에서 느끼는 혼잡함보다는 힐링할 수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면서 올해로 1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를 지속가능토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9.06.09 15:18

'집단 암' 익산 장점마을 친환경공원 조성, 시의회가 ‘제동’

집단 암 발병지로 지목된 비료공장을 익산시가 매입해 친환경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익산시의회의 예산 심의 보류로 잠정 연기됐다. 익산시의회가 절차상 문제를 짚어 보류처리하면서 집단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의 실망감은 깊어지고 있다. 7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이 요구한 인근 비료공장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유재산심의안을 원안가결한 뒤 공장을 매입하는데 필요한 예산심의는 다음 회기로 보류시켰다. 공유재산관리계획을 40일 이전에 취득한 이후 관련 예산을 상정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예산심의를 보류했다는 게 시의회의 입장이다. 이로 인해 비료공장을 매입해 친환경공원으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들의 염원은 당분간 추진이 어려워졌다. 특히 시의회가 보류한 관련 근거에는 긴급한 사항을 추경에 상정할 때는 공유재산심의와 예산안을 동시에 상정할 수 있다는 예외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제동이 걸리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리기준에는 긴급한 사항을 추경에 상정할 때는 관리계획과 예산안을 동시에 상정한 뒤 관리계획이 통과되면 예산도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런 규정이 있는데도 익산시의회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예산 심의를 뒤로 미루면서 장점마을 사태를 가볍게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민간사업자가 집단 암 발병지로 지목된 비료공장을 매입해 다른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라서 다음 회기까지 기다렸다가 매각할 가능성을 다시 타진해야 하는 문제까지 제기된다.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는 예전에는 긴급한 경우 추경예산 심의에선 동시에 상정해서 관리계획이 통과되면 예산심의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의회는 같은 회기 심의를 하지 않겠다는 자체 규정을 만들었다고 한다고 아쉬움을 던졌다. 장점마을 주민대책위 최재철 위원장은 주민들은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데 시의회는 원칙과 절차만을 따지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비료공장을 없애달라는 주민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본예산 심의 때에도 동시 상정이 이뤄져 모두 자진 삭감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장점마을의 특수성이 있지만 시의회가 절차를 어길 수는 없어 부득이 미뤄졌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6.09 15:13

익산시, 농번기 농업인 지원사업 확대

익산시가 일손이 모자란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먼저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고 마을 주민 간 공동체 관계 형성을 위한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6880만 원이 늘어난 1억4080만 원을 투입해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30개 마을에서 44개 마을로 14개 마을을 추가했고, 부식비 지원기준도 마을 당 8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 대상은 농업인과 농업인 가족을 포함해 20인 이상 참여하는 마을로 공동급식 시설을 갖춘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 조리원 1명씩을 배정해 바쁜 농번기에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마을 당 40일 이내로 마을별로 농번기를 감안해 상하반기 분할해 운영하는 등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가에 외국인근로자를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중국 집안시와 농업분야 교류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 가운데 하나이다. 단기 취업비자로 중국 집안시에서 12명의 근로자가 입국했으며, 이들은 오는 7월 26일까지 벼와 방울토마토 등 6개 농가에 파견돼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농가는 1가구 당 최대 5명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으며, 근로자는 농번기에 90일 동안 지정된 농가에서 근무한 뒤 출국하게 된다. 이밖에 출산여성들을 위한 농가도우미와 영농도우미 사업 등도 별도 추진되면서 농업인들의 근로부담 경감은 물론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9.06.09 15:13

임실군, 유튜브 ‘임실엔 TV’ 개설…홍보채널 구축

임실군의 행정을 전국에 알리고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목적인 유튜브 임실엔TV가 지난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에 임실엔TV채널을 이달부터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임실엔TV는 주민들에게 군정을 자세히 알리는 한편 불편사항을 해소, 소통강화와 지역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매체다. 군은 지난해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를 통해 동영상과 웹툰 등의 콘텐츠를 선보여 쌍방향 소통으로 지자체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SNS 모델로 활동 중인 공무원 그룹 BTD 방탕돌쇠단은 무겁고 딱딱한 정책홍보와 현안사업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공식활동을 준비 중인걸그룹 EXIT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제공, 군정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은 1개월에 317억분(分)을 유튜브 영상시청에 참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사이트로 알려졌다. 이는 이용자들에 친근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특성 때문에 개인을 넘어 기관과 단체, 기업들도 홍보와 소통 수단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유튜브를 비롯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임실군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행, 지역문화 및 축제 등 다양한 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책과 정보, 행정서비스는 물론 임실의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다각적인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모든 세대가 오래 사용하는 유튜브를 통해 임실 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행정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9.06.09 15:09

군산 김 가공공장 건립사업 ‘백지화’

속보= 김 양식 어업인의 숙원사업인 군산시수협 김 가공공장 건립사업이 백지화됐다. (5월 1일 자 7면 보도) 막대한 비용 발생으로 수협 부실화가 우려된다며 건립 재검토 및 찬반 논쟁까지 일고 있던 상황에서 결정권을 쥐고 있는 이사회가 결국 무리한 사업추진보다 안정을 택했기 때문이다. 군산시수협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수산물 산지 가공 시설사업의 생산 품목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이 자리서 이사회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김 가공공장 설립 대신 조미김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향후 운영 시 가뜩이나 자본 잠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협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 동안 군산 물김은 전국 최고 수준의 생산량과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가공시설 부재 등으로 전량 외지로 팔려나가 정작 김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 가공공장의 경우 민물과 해수의 공급이 원활한 바닷가와 인접해 있어야 하지만 군산에는 마땅한 부지가 없어 그 동안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나마 비응도가 거론되긴 했지만, 사실상 기존 시설들로 인해 공장 설립이 쉽지 않은데다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수협은 물김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 소득과 연계하기 위해 지난해 김 가공 공장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총사업비 70억 원(국비30%시비30%자부담40%) 중 올해 초 20억 원(국비10억시비10억)의 예산을 확보, 비응도에 관련 부지를 매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새롭게 취임한 조합장과 일부 조합원들은 김 가공 공장 운영에 필수 조건인 해수공급 및 폐수처리 시설에 수십억 원의 예산이 추가되고 유지관리에 과다한 경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이들은 사업 부지인 비응도가 해수 및 육수를 공급하기에도 부적합하다고 봤다. 그러나 일부 김 양식 어민들의 경우 어렵사리 추진됐던 김 가공공장이 조합장 교체 이후 사업이 무산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군산시수협 관계자는 김 양식 어민들의 반발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열악한 수협 경영 상태를 고려했을 때 용도변경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미 확보한 국비는 새롭게 추진하는 조미 김 생산 공장 등으로 사업을 변경하면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에 김 가공시설 조성과 함께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09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