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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 즐기기]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 담(談) : '프랑스 여자', '앙상블'

관객과 배우들의 즐거운 만남 벌써 성년을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 따스한 날씨 덕분인지 많은 인파로 영화의 거리는 요즘 매우 핫한데요. 이번 전주 국제영화제는 20주년인 만큼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전시로 구성되었습니다. 토크 플러스, 스페셜 토크, 포럼, 시네마 담 등 감독, 배우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전주 국제영화제 현장에 직접 다녀와 보았는데요. 봄날의 전주, 야외무대에서 만끽하는 영화인들과 만남 '시네마, 담' 함께 구경해볼까요? 시네마, 담은 전주 라운지 토크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영화인들과 만남인데요. 토크 스테이지에서 감독, 배우들과 소통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죽도 서핑 다이어리>, <굿바이 썸머>를 포함하여 총 10작의 게스트들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4일 토요일, 주말인 만큼 많은 사람이 전주 국제영화제의 현장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토크 스테이지에서는 <프랑스 여자>, <앙상블> 두 가지 작품의 무대인사가 진행되어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이 토크 스테이지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4일에 진행된 두 무대인사는 모두 '뉴트로 전주' 상영작인데요. '뉴트로 전주'는 지난 20년간 비전을 공유해왔던 동시 대 작가들을 조명하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입니다. '뉴트로 전주'는 특별한 기준을 가지고 작가를 선별하였다고 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역사와 비전, 정체성에 동의하고 이를 작품에 구현해온 작가, 2018년 이후 한편 이상의 신작을 발표한 작가, 2019년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하여 그들의 과거와 미래 전망을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작가. 총 3가지 기준을 가지고 20명의 작가를 초청하고 신작을 방영한다고 하니 더욱 주목할만하겠죠? ​시네마, 담(談) '프랑스 여자' 오후 4시 40분, 프랑스 여자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담당한 김희정 감독과 김지영의 20, 30대 역을 연기한 박현서 배우, 이미라 역의 김호정 배우 총 3분이 무대인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영화 <프랑스 여자>는 파리에 유학 간 40대 후반의 주인공 이미라의 이야기인데요. 무대인사에서는 감독의 영화 제작 배경, 배우들의 캐릭터 설명 등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5월 6일 20시, 5월 10일 14시에 CGV 전주 고사에서 방영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네마, 담(談) '앙상블' 오후 6시, 사람들이 더욱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바로 <앙상블>의 무대인사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정형석 감독과 함께 5명의 배우분들이 무대인사를 빛내주었습니다. <앙상블>은 <성의 나라>라는 작품으로 한국장편경쟁부문 대상을 탄 정형석 감독의 신작이어서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작품은 전주에서 야외 마당극을 준비하는 공연팀의 이야기입니다. 연출자 영로, 조연출자 세영. 배우 만식과 그의 아내 혜영. 그리고 공연팀 막내인 주영과 한옥마을 등에서 버스킹 음악을 하는 민우. 이들 세 연인의 따듯하고 가슴 아린 이야기를 옴니버스 구성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주인공 6명 중 1명을 제외한 모든 배우가 참여하여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무대인사에서는 각 배우의 매력이 느껴지는 자리였습니다. 각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영화 촬영 중 발생했던 소소한 에피소드들, 그리고 영화 제작의 바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형석 감독은 3편의 옴니버스가 한 인물로 생각될 수도 있다라며 관람 포인트를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앙상블>은 5월 6일 20시, 5월 10일 16시 30분 CGV 전주 고사에서 방영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배우들은 관객과의 소통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토크 스테이지에서 짧게 진행된 '시네마, 담'은 앞으로 5월 7일 17시에 열리는 <갈까부다>와 5월 9일 13시에 열리는 <아직 안 끝났어> 2가지 작품의 무대인사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앞으로 진행될 시네마, 담 그리고 전주 국제 영화제! 따스한 봄날에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글사진 송윤아(전주시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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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7 14:20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멘붕의 연속' 낯선 여자 포옹

완벽했던 김영광의 멘탈이 연속해서 깨진다? 어제(6일) 첫 방송 직후 스피디한 스토리와 신선한 연출, 차세대 로코 커플의 찰떡궁합으로 시청자들을 취향 저격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 제작 비욘드 제이)에서 김영광이 또 한 번 패닉에 빠진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도민익(김영광 분)은 어렸을 적 수술받은 뇌에 이상이 생기지 않기 위해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신의 몸을 끔찍하게 여겨 조금만 부딪혀도 바로 병원에 달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기대주(구자성 분)를 기다리다 예상치 못한 습격을 받은 이후 사람의 얼굴을 판단하는 뇌 영역에 문제가 생겼다는 진단을 받고 혼란을 겪지만,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믿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그가 오늘(7일) 방송에서는 엄마 심해라(정애리 분)의 T&T 아트센터 갤러리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가 뜻밖의 행동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바로 낯선 여자에게 꽃다발을 안길 뿐 아니라 포옹까지 선물한 것. 이에 도민익은 갑자기 찾아온 위기에 얼굴이 굳어지며 멘붕에 빠지는 모습으로 극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던 심해라도 충격에 빠져 표정 관리가 안 되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과연 갑작스러운 행동을 한 도민익의 사연은 무엇이며 사람을 완벽하게 구분하던 도민익의 뇌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오늘(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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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07 14:01

'어비스' 박보영-안효섭, '강렬 눈빛 추적자' 변신…'박보영 죽음' 본격 추적

tvN '어비스'에서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한 박보영-안효섭이 박보영 죽음의 진실을 향한 '숨멎' 추격전에 나선다. 단 1화만에 안방극장에 '어비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극본 문수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 측은 7일(화) 2화 방송에 앞서 눈빛 추적자로 분한 박보영(고세연 역)-안효섭(차민 역)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사람이 추적 레이더망을 발동시켜 박보영 죽음의 진실을 쫓는 모습인 것. '어비스' 지난 1화 방송에서는 박보영이 상위 1% 여신 검사에서 세젤흔녀로, 안효섭이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에서 세젤멋 남신으로 새롭게 부활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의문의 사내에게 살해당한 박보영의 미스터리한 죽음이 극의 긴장감을 절정으로 치솟게 만드는 등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흥미를 배가시키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박보영-안효섭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박보영은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게 상위 1% 여신 검사다운 매의 눈으로 방안을 살피는 모습으로, 안효섭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예리하게 빛나는 눈빛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누군가의 기사 스크랩과 사진으로 도배된 방의 정체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층 짙어진 카리스마가 앞으로 두 사람에게 일어날 폭풍을 암시하는 가운데 과연 박보영-안효섭이 찾아낼 진실은 무엇일지, 이들의 여정을 향한 기대를 높인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오늘(7일) 방송되는 2화에서는 박보영-안효섭이 본격적으로 '박보영 살인사건' 수사에 나선다. 심장 쫄깃한 전개 속에서 박보영 죽음의 기억을 바탕으로 수사를 펼치게 될 두 사람의 여정을 함께해달라"고 밝힌 뒤 "새로운 사건과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더욱 흥미진진하고 오싹 짜릿한 재미의 에피소드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오늘(7일) 밤 9시 30분 2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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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07 13:59

[한바탕 전주 즐기기] 정재승 박사에게 듣는 스타워즈에 대한 모든 것 '전주국제영화제 스타워즈 토크'

전주국제영화제 스타워즈 토크 우리나라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 5월 2일 개막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진행됩니다. 어느덧 20회를 맞이한 전주영화제에 정말 많은 분이 방문해주셨습니다.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은 분이 아니더라도, 가족끼리, 연인끼리, 아니면 혼자라도 축제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도 많을 텐데요. 관심 있는 영화를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평소에 만나기 힘든 배우와의 만남, 흥미로운 영화의 막후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토크 클래스나 스페셜 토크에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천천히 페이지를 둘러보시며 게스트나 시간을 확인해 주시고, 영화를 직접 클릭하시면 클래스에 관련된 짧은 설명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 가운데 스페셜 토크의 스타워즈:토크를 선택했습니다. 알쓸신잡,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등 어렵다고 생각했던 과학을 쉽게 설명해 주시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뇌과학자이신데요. 과연 이분이 설명해 주는 스타워즈의 시각이 궁금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토크 클래스나 프로그램 이벤트 또한 현장 발권이 가능하지만, 긴 줄이 걱정이시라면 아까 이벤트를 확인했던 홈페이지에서 바로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예매를 눌러주시고 인원을 확인해 주신 후, 다음으로 넘겨 좌석까지 선택해 주시고 결제하면 예매 완료! 복잡한 과정 없이 빠르게 예매할 수 있고 미리 더 좋은 자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예매까지 완료하신 다음, 클래스가 진행되는 장소에 늦지 않게 잘 도착하셨나요? 모바일 티켓으로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지만, 티켓북이나 기념으로라도 발권을 하시고 싶은 분들은 각 영화관의 매표소에서 미리 예매한 티켓을 출력하실 수도 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스타워즈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이 강연에서 스타워즈에 대한 설명과 영화 속의 내용과 관련된 교수님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SF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저게 가능해?라고 친구와 서로 답이 나오지 않는 토론을 하던 저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영화에서 나온 장면이 과학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는 과학의 발전과 연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또한 영화 속의 장면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 조금씩 우리의 삶에 다가오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에 상상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상상의 어원은 인도로 부역을 나간 중국 사람들이 자국으로 돌아와 인도에서 본 코끼리의 모습을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개봉 당시에 스타워즈는 영화 속 상상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최소한의 과학적 근거와 만나 재미를 넘어 현실의 과학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것. 이것이 영화의 또 다른 묘미가 아닐까를 말씀하시며 이야기를 마무리하셨습니다. 저도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건 이번에 처음이었는데요.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감독이나 배우분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 이번 영화제에는 직접 토크 프로그램들에 참여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글사진 박세연(전주시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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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7 13:57

[PD수첩] 시민을 향해 조준사격을 하고 암매장했다는 어느 계엄군의 고백…"2019, 광주가 분노한 이유"

80년 5월 이후,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76명. 사라진 이들의 행방을 밝혀내는 것이 이번 조사위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PD수첩은 실종된 이들의 행방을 취재하던 중, 당시 계엄군들의 증언을 어렵게 들을 수 있었다. 신원미상의 수많은 시신이 묻혀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광주 교도소. 그 교도소에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계엄군이 나타난 것이다. 그는 9구를 직접 암매장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계엄군은 교도소에서 암매장된 사망자 수만 해도 3~40명이 된다고 증언했다. 군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광주교도소 내 5.18 관련 사망자 수는 총 28명. 그중 11구의 시신만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렇다면 나머지 시신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들의 증언대로 사라진 시신은 광주 교도소에 암매장되어 있을까? PD수첩은 취재 도중 518 당시에 광주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진압군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전라남도 해남의 우슬재와 상등리에서도 집단 총격이 발생한 것이다. 당시 해남 시민군이었던 김병용 씨는 총을 내려놓고 투항하던 중 가슴에 총탄을 맞았다. 우슬재에서 사망한 시민을 군부대로 옮기고 피로 물든 옷을 군복으로 갈아입혀 가매장했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이어졌다. 자위권 차원에서 발포했다는 군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주장. 지금까지 광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의 학살은 그다지 조명받지 못했다. 더욱이 해남 학살은 지금까지 군 관계자 누구도 진상을 밝힌 적 없는 사건이다. PD 수첩은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할 중요한 증언을 확보했다. 사살 후 사망한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군인의 최초 고백을 PD수첩에서 공개한다. 헬기 사격 지시 여부 역시 새롭게 밝혀져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2017년 국방부 518 특별 조사 위원회를 통해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지만 전두환과 헬기 조종사들은 여전히 부인하고 있기 때문. 전두환과 신군부 핵심 인사들은 지금까지 자위권 차원에서 우발적인 발포가 있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헬기 사격 지시가 있었다면 발포는 자위권을 넘어 치밀한 사전 계획 속에서 실행된 것을 의미한다. PD수첩은 헬기 사격을 지시한 군 내부 문건과 무장 사실을 인정한 조종사들의 증언을 확보했다. 전두환은 회고록에서 최초의 헬기 목격자 故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란 거짓말쟁이라 비난했다. 헬기 사격을 목격한 사람들과 전일빌딩의 탄흔이 그날의 진실을 말하고 있다. 진짜 거짓말쟁이는 과연 누구일까. 39번째 5월, 상처는 채 아물지 않은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자유한국당은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의원들에게솜방망이 징계를 내렸다. 심지어 5.18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극우 논객의 허위 주장을 진상 규명 특별법에까지 포함하기까지 했다. 지난 2018년 2월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조사위가 출범조차 하지 못하는 등 8개월째 표류 중이다. 아직도 밝혀지지 못한 광주의 진실, 그리고 누가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지 MBC PD수첩이 취재한 2019, 광주가 분노한 이유는 오늘(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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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07 11:22

[카드뉴스] 월급 빼고 다 오르네요

  • 기획
  • 전북일보
  • 2019.05.07 11:15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어린이날 극단적 선택한 가족, 범죄 방식에 대한 구체적 보도 자제 필요”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경기도 시흥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언론 보도 방식에 주의를 당부했다. 어제(6일) 방송된 MBC 표준FM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는 어린이날 경기도 시흥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해 살펴봤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평균적으로 어버이날어린이날 이런 사건이 많이 나는 건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생활고, 가정불화 등으로 유독 부모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세대와 세대 간의 분리가 되지 않는 가족주의 때문이라며 이런 형태의 가족 살인은 타인에 의한 살인보다 더욱 참혹하다. 아이의 얼굴에서 자기의 비참한 삶을 보게 되기 때문에 더욱 개인화된 공격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특히 언론 보도 방식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이 사건을 계속 중계하듯이 보도하고 있는데, 범죄 방식에 대한 구체적 묘사, 어떤 부분에 대한 추측은 절대 하면 안 된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무기를 제공해주는 격이다. 그대로 따라 하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또 사회적 안전망을 통해 이런 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국가와 사회가 아이를 챙길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을 때, 가족 바깥에서 교육과 보육 시스템이 완비되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이 있을 때 이런 사건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은 평일 오후 6시 5분 MBC 표준FM에서 방송된다. MBC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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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07 11:01

[건축탐구-집] 시간이 머물다

가족과 도시의 시간이 머무는 두 집을 통해 진짜 집의 의미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건축가 문훈과 시인이자 건축비평까지 하는 건축가 함성호. 두 건축가와 함께 집과 사람, 집과 사회를 들여다보는 유쾌하면서도 지적인 건축탐방을 떠나본다. 한 가족의 시간이 담긴 경북 의성의 흙부대집과 도시의 시간이 담긴 서울 가리봉동의 벌집 속에 담긴 의미를 만나본다. 가족의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집 집이 살아 있으니까 가족같이 느껴요. - 김온아 (11살), 김률아 (10살) 경북 의성에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자꾸만 자라나는 집이 있다. 14평에 불과하던 온아, 률아네 집은 4년 만에 40평으로 자랐다. 이 집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온아와 률아, 두 딸의 아빠인 김병준(45) 씨는 2013년까지 1956년도에 지어진 낡고 좁은 촌집에 살았다. 그러다 바로 옆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집을 확장해서 짓기로 결심했다. 아마추어인 그가 발견한 집짓기는 나사에서 개발한 흙부대(흙을 포대에 담아 벽처럼 쌓아 올리는 방식) 공법이었다. 딸들을 위해 집짓기에 도전한 그는 무려 4년이라는 세월이 걸려 흙부대 1만개를 쌓아 올렸다. 그야말로 아빠의 정성으로 지어진 집이다. 14평 옛집과 연결돼 40평으로 늘어난 독특한 구조의 이 집에는 층고가 높은 거실, 빛이 잘 드는 아이들 방, 다락방, 북카페, 루프탑 등등. 어떤 건축가도 흉내낼 수 없는 아빠의 사랑이 깃든 집이다. 아이들이 자라는 시간이 담긴 집, 가족의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집을 통해 진정한 집의 의미를 찾는 건축탐구 여정이 펼쳐진다. 옛 구로공단의 시간이 머무는 가리봉동의 벌집을 아시나요? 벌집이 벌만 들어왔다, 나갔다 할 수 있는 그 공간만 있잖아요. 그런데도 그 사람들 누구 하나 원망 불평 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최선을 다해서 살아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 벌집은 한마디로 우리에게는 눈물어린 추억이죠. - 최미자 (59) 지금은 중국동포 타운으로 알려진 낙후된 가리봉동은 사실 1975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땅값이 비싼 동네였다. 한국 최초의 공장단지였던 구로공단이 생기면서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청춘들이 모여들었다. 공순이, 공돌이라는 시선까지 감내하며 봉제공장, 가발공장 섬유공장에서 일하던 그들이 잠시 몸을 뉘이던 쪽방이 다닥다닥 붙은 그 집은 이른바 벌집이라 불렸다. 3~40개의 방이 모인 벌집에는 화장실이 한 개 뿐이라 아침이면 늘 줄을 서야 하는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던 곳이다. 그럼에도 그 열악한 방에서 청춘들은 뜨거운 희망을 키웠다. 지난 2000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바뀌면서 구로공단과 벌집은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했다. 그런데 이 벌집을 리모델링해 지금 청춘들의 원룸으로 부활한 집이 있다. 벌집의 특이한 구조는 살리되, 32개의 방은 19개로 줄여 공간을 확보하고, 요즘 스타일로 개조한 집이 등장한 것이다. 그 집에서 또다시 대를 이어 청년들의 희망이 자라고 있다. 켜켜이 쌓아 올린 낡은 벽돌 사이로 우리가 살아온 삶의 시간이 머무는 가리봉동의 벌집! 과거의 시간을 잃어버린 서울의 건축물들 속, 가리봉동의 리모델링한 벌집을 찾아간 두 건축가는 삶의 시간이 머무는 집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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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07 10:51

초중생, 어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세계여행’ 꼽아

초중생이 어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세계여행, 가장 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는 커피 또는 술 마시기라고 응답했다. 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네이버 홈 스쿨잼판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362명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됐다. 어른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 1위, 세계여행 설문 결과, 어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세계여행이 21.5%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녀 모두 전 학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학생들 모두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2.7%로 2위를 차지한 반려동물 키우기는 초등학생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중학생에서는 10가지 보기 중 8위에 그쳤다. 뒤를 이어 친구들과 밤새도록 놀기가 남녀 모두 고르게 표를 받으며 11.6%로 3위, 자유롭게 덕질하기는 9.4%로 4위를 차지했다. 연애 및 결혼에 대한 관심도는 중학생일수록 높았다. 남중생의 경우 23%로 1위를 기록, 여중생에서는 15%로 2위에 올랐으며, 전체에서는 5위(8.8%)로 집계됐다. 어른이 돼도 하고 싶은 않은 것 1위 커피와 술 반대로 어른이 돼도 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는 커피와 술이 21.5%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남학생과 남중생에서 커피와 술이 1위를 차지하였는데 남중생은 절반이 커피와 술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아버지가 술을 마시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아서, 몸에 좋지 않아서 등으로 대답했다. 2위는 초등학교 고학년 남녀 모두에서 1위에 오른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보기(16.0%)로 집계됐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보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잔인해서, 별 이유는 없지만 보기 싫다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 이어서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과 여중생에서 1위를 차지한 독립하기는 전체 결과에서 12.2%로 3위에 올랐고, 반려동물 키우기는 9.7%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네이버 스쿨잼 블로그 (https://blog.naver.com/naverschoo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쿨잼판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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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07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