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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직 퇴직금 추가지급 협약 논란

더불어민주당 유진섭 정읍시장 후보와 정읍시공무직노동조합이 지난달 29일 체결한 정책협약서가 공직선거법 위반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것과 관련, 정읍시공무직노동조합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들의 당당한 권리요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멈추라고 호소했다. 유진섭 후보와 공무직노조가 체결한 정책협약서는 공무직복무조례제정 등 5가지 항목이지만 이중 조합원 퇴직금 150%를 적용한다는 항목에 대해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이권로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순수한 저희의 권리주장을 왜곡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에 대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문제가 된 정책협약은 정읍시의 올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와 네거티브가 없는 선거를 위해 파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협약에 응해준 후보에게 죄송스런 마음이다며 다른 정읍시장 후보들도 이일로 인하여 더 이상 언급하지 않길 바라며 공정한 정책선거를 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권로 위원장은 민주당 후보에게 먼저 찾아가 배경과 목적을 설명하고 협약을 체결한것은 사실이지만 정읍시장 후보 모두를 대상으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며 추진과정이 미숙하게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8.06.05 19:23

군산 시간여행축제, 시민참여형으로 꾸민다

군산시가 2018 시간여행축제 시민 참여형 공모사업 평가를 실시, 프로그램 및 퍼레이드 분야에서 공모 5건을 선정했다. 심사대상은 축제 프로그램 운영, 부스 운영, 퍼레이드 참여자 모집 공모에 대한 3개 분야, 총 65건으로 최종 심사에서 축제 프로그램 분야 2건, 퍼레이드 분야 3건이 선정됐으며 부스 운영 분야는 선정된 사업이 없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세부 사업계획서를 받아 타당성 검토 후 사업별로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축제 프로그램 분야는 1970~80년대 범죄 실화극인 수사반장을 모티브로 지문 채취, 혈흔 채취 등을 콘텐츠로 유초중고생들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1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야간시간대 과학원리 체험인 1980 야학하자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대적으로 엮어 경음악, 락밴드, 보컬을 통해 추억을 선사하는 그때 그 시절 이야기가 마련된다. 퍼레이드 분야는 1950년대 6.25 전쟁 당시 출병한 군산출신 학도의용군의 활약상을 재현하는 학도의용군 퍼레이드와 다인승 자전거 버스를 이용해 개항기 신문물 전파를 재현하는 시대별 콘셉트 퍼레이드, 과거현재미래와 상상속 어린이들의 모습을 의상으로 연출하는 어린이 시대별의상 퍼레이드 3건이 최종 선정됐다. 부스 분야에는 아쉽게도 선정된 사업은 없지만 공모에 참여했던 추억의 연탄&야간 전통놀이 체험 시간여행 빈티지 캐리커쳐 여기 빵집이야! 미팅하자 근대역사 속 옛 여인들의 머리모양 재현 3D 프린팅, 3D Pen 체험활동 시간여행 소품제작 한지등에 군산을 담다 군산의 발자취를 따라가라등 8건에 대해서는 축제기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축제 개최 전까지 플리마켓 모집 공모, 먹을거리 부스 모집, 퍼레이드 모집 공고, 기타 프로그램 모집 등 다양한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공모사업 선정결과는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festival.g un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05 19:23

지방세 연찬회 최우수상 수상한 이정화 전주 금암1동 주민센터 주무관 "시민·국민 위한 마음으로 제도 개선해야"

납세자인 시민, 국민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제도 개선을 연구해봤는데, 최고상을 받아 얼떨떨 하네요 일선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7급 세무직 공무원이 각 자치단체의 세무직 베테랑들이 각자 현장에서 느낀 지방세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전주시 덕진구 금암1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정화 주무관(29)이다. 이 주무관은 지난달 10일~11일 전북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 공동주최로 군산에서 열린 지방세 연찬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사람 중심의 합리적인 지방세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나서게 된다. 그는 연찬회에서 신혼부부가 최초 주택이나 차량 구입시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내용의 지방세 부과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또 혜택을 받는 다자녀가구 기준을 현재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것도 연구과제에 포함시켰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1.5명도 안되는데, 다자녀 가구에 주는 혜택의 취지를 살리자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는 연구과제에서 이같은 최소 납부제도 시행을 검토하고 재원확보를 위한 지방소비세율 단계적 인상안도 내놓았다. 일선 동사무소에서 세무 민원뿐만 아닌 일반민원까지 담당해야 하는 공무원의 특성상 이같은 연구과제를 내놓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그는 야근까지 하면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며 연구안을 만들었다. 이 주무관은 시대가 변화하면 지방세 제도도 변화하는게 맞다는 생각과 무엇보다 시민과 국민들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전주 출신인 이 주무관은 지난 2012년 9급 세무직으로 전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주로 근무했지만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7급까지 승진했다. 김상용 전주시 세정과장은 이 주무관은 평소 세정업무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투철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공무원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고 싶어 공무원이 됐다는 이 주무관은 전국대회에서도 전북도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두가 더불어 화합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8.06.05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