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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너] 전북은행, Y2K 해결에 안도

◇…전북은행은 금융권 ‘Y2K’문제의 최종 시험일인 4일 첫 업무개시일을 큰 문제 없이 무사히 넘기자 바짝 조여왔던 긴장감을 늦추는 한편 사실상 Y2K 문제가 100% 해결됐다며 자축하는 분위기.

 

지난 98년 5월 ‘2000년문제대책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4억여원, 연인원 4백여명을 투입해 ‘Y2K 문제’에 대비해 온 전북은행은 새 천년 개막을 목전에 둔 구랍 29일 ‘비상대책반 종합상황실’을 본점에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태세에 돌입, 만일에 발생할 지도 모르는 재난에 대비.

 

그러나 4일 업무개시일을 맞아 전산 시스템의 실제 가동이 이뤄졌으나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는등 ‘Y2K’와의 전쟁이 의외로 싱겁게 끝나자 피를 말리는 긴장감 속에 연휴를 뜬 눈으로 지새던 비상대책반원들도 속속 정상업무에 복귀.

 

한편, 내부적으로 ‘Y2K 모두 해결’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윤년인식등 몇 차례 관문이 더 남았다는 판단 아래 6월까지는 새천년문제 대책위원회를 해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켜본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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