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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인 새천년 포부] 김백호 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새해 새천년을 맞아 건설업계는 그동안 겪어왔던 극심한 침체를 벗어나 활기찬 건설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사회간접자본 시설 등에 투자를 늘려야함은 물론 건설경기의 침체가 민간건설의 위축에서 비롯되고 있는 만큼 민간건설을 촉진할 수 있는 유인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가야 할 것이다.

 

건설산업이 GDP에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는다는 사실을 감안할때 건설업의 활성화가 곧 경제활성화로 직결된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더구나 지역경제, 특히 산업구조가 취약한 전북경제에 있어서는 건설산업이 활기를 찾지 않고는 크게 발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같은 맥락에서 정부나 자치단체의 정책배려가 강화되어야 한다.

 

지금의 제도하에서는 경영상태가 부실한 업체는 수주기회가 봉쇄되는 점도 있거니와 이제 실력을 갖추지 않고는 경쟁에서 이길 방도가 없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또 맡은 공사는 완벽하게 시공해 낼수 있는 기술력과 신용을 확보해야만 한다.

 

이에 우리 협회에서는 다음 세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업계 발전에 노력하고자 한다.

 

첫째, 공공기관의 건설 투융자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겠다.

 

둘째, 지방 중소건설업체의 보호를 위한 관련제도 개선에 지속적으로 주력해 나가겠다.

 

셋째, 우리 회원업체들이 자체역량을 키울수 있는 지도와 교육에 힘써 나가겠다.

 

/김백호 건설협회 전북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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