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가에서 보유하는 농기계가 30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도내 농가에 대한 농기계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99년말 현재 총 30만 2천여대로, 전년 대비 3천6백여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농기계 보유 대수는 90년 20만여대에 비해 49%인 10만여대가 늘어난 것이며, 농기계 보유현황을 조사한 지난 75년의 4만2천여대에 비해서는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농기계 보유 대수의 증가로 벼농사 기계화율이 99%에 이르렀으며, 밭농사 기계화율도 42% 수준에 달하고 있다.
10년전에 비해 농기계 증가율이 가장 많았던 기종은 건조기로, 90년 3천8백여대에서 1만9천대로 늘어났다. 트랙터도 90년 5천여대에서 99년말 현재 1만9천여대로 3.8배 증가했으며, 이앙기는 3만5천대로 2.2배 늘었다.
70∼80년대 대표적 농기계였던 경운기는 90년 5만5천대에서 99년 8만1천대로 46% 증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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