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그동안 끈질긴 협의에도 불구하고 완주군이 최근 하이트맥주 전주공장의 폐수관로 위치변경을 승인해주자 허탈해 하면서도 ‘완주군이 남인가’라는 분위기가 돌면서 예민하고 신중하게 대응.
시는 완주군의 결정에 앞서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나서 위치변경 불가 입장을 밝히고 공단협회등도 관로 위치 변경에 따른 공업용수 수질악화를 우려한 주장을 폈으나 이를 거두지 못하고 후속대책을 모색.
시 관계자는 “조건부 승인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대신 감시활동을 강화하여 수질악화시 공장을 문닫게까지 할 각오”라고 밝혔으나 쓰레기매립장 확장 등 현안사업이 쌓인 전주시로서는 다소 옹색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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