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와 기업체가 수행하는 산업활동을 유사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유형화한 표준산업분류가 개정돼 오는 3월부터 적용된다.
9일 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963년 제정돼 사용되고 있는 표준산업분류가 지난 7일 개정 고시돼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표준산업분류 개정은 1965년이후 이번이 8번째로 이번 표준산업분류 개정은 지식·정보화시대에 대비하고 정보통신 및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 신산업 및 기술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산업분류는 산업관련자료의 수집, 제표, 분석 등 통계목적을 위해 작성된 것으로 산업통계 자료의 정확성, 비교성을 위해 모든 통계작성기관이 이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번 표준산업분류 개정에 따라 통신업, 사업서비스업,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이 각각 대분류로 신설되고 제조업, 도소매업 및 정보처리업에 분산되어 있던 기계장비수리업, 자동차수리업 및 소비용품수리업이 통합돼 별도의 중분류인 ‘수리업’으로 신설됐다.
이에따라 종전 17개이던 대분류가 20개로, 60개이던 중분류가 63개로, 1백60개이던 소분류가 1백94개로, 3백34개이던 세분류가 4백42개로, 1천1백95개이던 세세분류가 1천1백21개로 각각 조정됐다. 최하위단계인 세세분류에서는 1백72개 산업이 신설 또는 세분됐으며 2백46개 산업이 통합됐다.
한편 표준직업분류도 종전 10개 대분류가 11개로, 28개 중분류가 46개로, 1백16개 소분류가 1백62개로, 3백97개 세분류가 4백47개로, 1천5백68개 세세분류가 1천4백4개로 조정되는 등 표준산업분류 개정에 맞춰 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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