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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직책 선정 어떻게 되나] (6) 김제

현직.전직의원과 언론계 재야인사등 모두 9명이 나선 김제지역도 조직책선점을 싸고 경합이 치열하다.

 

특히 입지자마다 나름대로 전문성과 DJ와의 연(緣)등을 내세워 조직책선정에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어 과연 누가 낙점되느냐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주신공항 추진을 둘러싸고 김제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적 여론도 만만챦아 민심의 향배가 어떻게 분출될지가 관건이다.

 

여기에다 무소속후보군들이 대약진할 경우 민주당 공천자의 버거운 승부도 예견된다.

 

현재 민주당 조직책 신청인사들로는 현역인 장성원의원을 비롯 최락도전의원과 최규성국민정치연구회사무총장, 최상현전국민일보편집국장, 최택곤국민회의정책위부위원장, 최용현월드컵시민문화운동사무국장, 윤산학경기대홍보처장, 임홍종변호사, 윤길만광운대겸임교수등이다.

 

김제지역 대성(大姓)인 전주 최씨만 5명이 출사표를 내 이채를 띠고 있다.

 

재선고지를 노리는 장성원의원(61)은 당내 경제통으로 제 2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아 경제정책분야 입안및 대정부조정역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동아일보 경제부장과 부국장출신으로 97년 한보특혜대출비리와 IMF환란경제청문회에서 언론계에서 기른 안목을 바탕으로 맹활약, 두각을 보였다.

 

진봉.광활농업용수, 금강2단계농업개발, 원평천개수등 크고 작은 지역구사업도 빠짐없이 챙기고 있다.

 

그러나 시장선거 실패및 전주신공항문제로 불거진 지역여론과 막강한 도전자들로부터 수성여부가 관건이다.

 

이에맞서 3선의원인 최락도전의원(62)도 권토중래(捲土重來)를 벼르고 있다.

 

제 1야당 사무총장까지 지냈지만 지난 95년 도지사경선에 실패한이후 절치부심하며 출마에 강한 집념을 피력하고 있다.

 

야당현역시절부터 다져온 사조직과 종친등을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자신의 정치역정을 다룬 ‘징치고 막오르면’출판기념회를 통해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중앙대 행정학박사과정을 밟는등 이순(耳順)의 나이에도 향학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골수 재야출신인 최규성국민정치연구회사무총장(50)도 재야몫을 노리고 도전장을 냈다.

 

최총장은 서울대법대재학시절 3선개헌반대투쟁과 74년 민청학련사건및 긴급조치 9호위반, 86년 민통련사건등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왔다.

 

92년 재야인사들이 김대중대통령후보를 지지하면서 DJ와 인연을 맺었으며 국민회의부집행위원장과 국민정치연구회사무총장을 맡아 국민의 정부 개혁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다.

 

새천년 민주당 총무분과위원으로 신당창당에도 관여했다.

 

최근 입지를 표명하고 나선 최상현전국민일보편집국장(50)도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 한국일보기자로 언론에 몸담은 이래 국민일보경제부장, 편집국장, 수석논설위원, 대한매일논설위원등을 거치면서 언론계에서 전문적인 안목을 길렀다.

 

언론인으로서 정계에도 지인들이 많으며 선이 굵고 친화력이 돋보여 정치적 자질과 역량을 갖춰다는 평을 받고있다.

 

97년 대선때 편집국장을 맡아 외교.경제대통령과 준비된대통령을 지면을 통해 캠페인을 전개하기도했다.

 

최택곤국민회의정책위부위원장(56)도 조직책 경합에 나섰다.

 

김제중고와 경희대를 졸업, 국방부장관정책보좌역, 국민회의안보부위원장, 김대중대통령후보정책특보, 평통자문위원등을 지냈다.

 

지난 97년대선때는 ROTC전국조직위원장과 ROTC중앙회 부회장으로 김대중대통령만들기에 일조했다.

 

언론인출신인 윤산학경기대홍보처장(57)도 지역기반을 토대로 조직책선점경쟁에 가세했다.

 

전주고와 동국대를 졸업, ROTC로 임관, 중위전역후 윤제술국회부의장 비서관으로 정치에 첫발을 디뎠다.

 

한국과학기술원 선임관리원과 편집기자회사무국장과 편집인, 전북도민일보편집부국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97년대선때 ROTC4기회장및 중앙회부회장으로서 ROTC출신장성과 함께 DJ지원에 나서 대통령만들기에 기여했다.

 

문중의 지원과 탄탄한 사조직을 바탕으로 지지기반 확충에 전력투구중이다.

 

김제시고문변호사로 활동중인 임홍종변호사(43)도 입지를 표명했다.

 

만경고와 성균관대법대를 졸업, 31회 사법고시에 합격후 김제시고문변호사로 7년간 활동했다.

 

95년 아태평화아카데미를 통해 DJ와 인연을 맺어 97년대선때는 국민회의지역정보특위위원장을 맡아 전국 여론분석및 이에대한 전략과 대책마련등 김대중대통령만들기에 일조했다.

 

전국연합인권위원, YMCA시민권익보호변호인단, 환경운동연합자문변호사등으로 시민재야단체에서도 활동중이다.

 

이밖에 윤길만광운대겸임교수(54)와 최용현월드컵시민문화운동본부사무국장(46)도 조직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교수는 김제고와 서울교대,고려대대학원을 나왔으며 산업개발연구원연구위원과 단국대 경기대 중앙대강사로도 활동했다.

 

최사무국장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 신아일보기자와 세계일보 국제부장을 지냈으며 국민정치연구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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