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한국슈퍼체인협회와 교육부 등에 ’수입쇠고기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데 대해 축협이 규탄대회를 갖는 등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당시 업무를 담당했다가 직위해제된 축산물유통과장이 언론사에 호소문을 보내 그동안의 경위를 해명하는 등 진화에 부심.
농림부는 ”쇠고기 개방 완료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소값이 급상승하고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등 한우산업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어 지나친 소값 상승을 억제코자 하는 충정에서 공문을 발송한 것“이라며 ”축협이 배경이나 취지는 거두절미 한채 정치 사회적 이슈로 삼고 있다“고 축협의 의도를 비난.
이에대해 축협은 ”축산농민을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농림부가 이 나라 농민을 죽이는 매국정책을 편 사례“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농림부의 실정을 맹추궁.
한편 축산농들은 “수입 쇠고기를 많이 사용하라는 정부나 쇠고기를 수입해 돈을 버는 축협을 믿고 한우를 계속 키워야 하는 것이냐”며 “힘을 합쳐도 모자랄 정부와 축협이 서로 힘겨루기만 하고 있으니 축산 정책이 제대로 가겠느냐”고 힐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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