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실련은 25일 윤철상 현의원 등 이 지역의 16대 총선입지자 9명에게 지역현안 및 정치적 견해 등 35개 문항으로 구성된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경실련은 질의서에서 내장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및 정읍지역의 고교입시 평준화 등 지역현안에 대한 입지자들의 견해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이에 앞서 출생지 및 자신과 아들의 군복무 현황, 현재의 주민등록지와 정읍이 출생지가 아닌 경우, 정읍출마를 고집하는 이유 등 신변에 관한 사안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박정희 전대통령과 김영삼전대통령에 대한 평가 및 15대 대선에서 지지자, 당선시 최우선적인 입법활동 등 정치적 견해와 낙태·사형·간통죄 등 인권관련 사항 및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농가부채 탕감과 시민단체의 낙선운동 등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입지자들의 의견을 물었다.
한편 경실련이 공개질의서를 발송한 입지자는 윤철상 현 국회의원, 김원기 전 국민회의 상임고문, 라종일 경희대 교수, 김세웅 아태민주지도자회의 사무총장, 안병선 전 국민회의 문화예술특위 위원장, 황승택 국정개혁연구소장, 이장형 정읍포럼 대표, 이의관 한나라당 정읍지구당 위원장, 정태진 자민련 정읍지구당 위원장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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