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고창군의 미래가 밝게 떠오르고 있다.
민선군수시대 출범이후 뛰어난 성고와 발전으로 타지역의 부러움을 사며 성장을 거듭했던 고창군이 새천년 새시대에도 그 명성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또 활기찬 지역개발을 다짐하며 힘찬 첫발을 내딛었기 때문이다.
고창군의 지난 4년은 그야말로 변화와 역동의 세월.
이호종 군수를 비롯 군의회와 공무원, 군민이 똘똘뭉쳐 지역발전을 위해 온힘을 기울인 결과 활발한 지역현안사업 추진은 물론 도와 중앙이 실시하는 각종 행정평가 40개분야에서 1등을 차지, 상사업비만 모두 64억2천만원을 받았다.
특히 쌀만은 절대 수입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쌀증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던 군은 지난96년부터 전국 순위에 빠지지 않으면서 전국 제일의 쌀 고장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고창군은 올 한 해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성실히 마무리하고 대단위 지역현안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하는데 전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년과 마찬가지로 국·도비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미래지향적인 자치행정을 구현하여 군민 삶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생동감 있는 자치군정 실현
군은 열린군정·민주행정의 정착으로 21세기 성숙한 자치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생동감 있는 자치군정을 펼쳐나간다.
우선 군수실 개방과 여론모니터, 인터넷망을 통해 군정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주요시책에 대해서는 사전공개를 통해 민주적으로 결정한다.
또 생활민원을 기동처리반과 순회의료봉사를 통해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원처리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게 위해 민원 후견인제와 재택전자민원처리, 민원 안내원을 배치하고 민원인 휴게공간확충과 민원장비 시설보강으로 민원편의를 도모해 나간다.
새천년 정신문화를 창달하고 변화하는 지구촌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월 한번씩 전현직 장관과 대학총장등 저명인사를 초청, 비전21세기 고창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매해 실시해온 공무원 현장 체험근무가 군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매 분기마다 공무원을 영농현장이나 환경정화사업등에 투입, 땀방울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공직자 능력강화차원에서 자치단체간 교류를 활성화 한다.
자매결연지인 서울 관악구와 부산 동래구, 경북 상주시와 교환근무를 실시하고 청소년, 문화예술, 생활체육과 관련해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여 나간다.
건축물대상, 지적도면, 토지 임야대장, 호적부에 대해서도 전산화가 이루어진다.
이같은 전산화가 이루어지면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민원서비스가 대폭 개선돼 민원인에게 보다 많은 시간적, 경제적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미래를 여는 복지·환경 조성
군민의 기초생활과 보장과 생활안정으로 따뜻한 복지사회를 조성해 나간다.
우선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취로사업, 직업훈련, 자립기금지원등 모두 12개 분야에 91억원을 지원한다.
경로당 신·개촉 30개소와 노인요양시설지원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모두 11개 분야에 36억원을 지원하고 결손가정 아동보호등 아동복지 증진 5개 분야에 18억원을 투입한다.
올 공공근로사업에는 관광자원화 사업과 해안쓰레기 수거등 29개 사업에 걸쳐 11억9천만원을 투입, 시행하게 된다.
또 고용촉진훈련에 8천만원 저소득층 취로사업에 4억4천9백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여성기술교육과 취미교실, 교양교육등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청소년 어울마당을 비롯 상담실 운영, 수련광장 운영등 건전 청소년 육성에 6천9백만원이 투입된다.
또 총사업비 35억7천5백만원을 투입되는 청소년 수련관건립사업도 올안에 공사를 완료, 내년1월중 개관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강한 군민생활을 위해 정기적인 진료사업의 폭을 넓히고 저소득층의 무료 암검진과 생활체조를 확대 보급하며 취약지 특별방역을 통해 전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노인 무료 물리치료와 유행성 독감 무료접종등 본인 부담금과 의약품비를 무료지원하여 건강유지를 도모한다.
지난 97년부터 고창읍 월암리 일대 부지 2만1천69평에 사업비 33억9천4백만원 소요 예상으로 짓고 있는 공설운동장은 현재 공사가 원활히 추진중에 있어 올안에 성공리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 실내체육관도 사업비 1억8천7백만원을 들여 바닥과 무대, 운동기구등을 보수하여 전천후 실내구장으로 기능을 완비해 나간다.
또 환경, 질서지키기 정착을 위해 국토대청결운동과 교통질서 확립, 옥외광고물정비, 접객업소 위생관리, 공중화장실 청결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해 19억7천6백만원을 들여 아산, 해리 배수지시설을 정비하고 1억7천5백만원으로 고창읍과 부안면의 상수도 노후관을 세척한다. 2억2천1백만원으로 관내 70개소의 간이상수도를 정비하고 고창, 흥덕, 신림 송배수관시설 2km를 설치한다. 26억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선운산 도립공원과 심원면 상수도 시설도 올안에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자원재활용을 위해 폐비닐과 농약공병등을 전량 수거 보상한다. 또 오염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4억8천9백만원으로 축산 분뇨처리시설 13개소를 확충한다.
⊙ 21세기 선진 농어촌 육성
농어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선 영농설계교육과 품목별 전문교육, 여름 영농현장교육, 귀농인 교육등 4개분야의 교육을 집중 실시한다.
WTO 협정에 대비하고 정보·지식기반의 환경친화적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투·융자 지원 1백7개 분야에 4백17억5천4백만원을 투입한다.
올해도 쌀증산을 위해 휴경지 없애기, 하천부지등 노는땅 생산화, 식부침 적정 포기수 확보, 병해충 방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땅심을 높이기 위해 계약 퇴비증산을 추진한다.
영농기반시설 확충사업은 4건에 걸쳐 2백61억원이 투입된다.
일반경지정리사업중 봄마무리 사업은 10개지구에 걸쳐 4백68ha(사업비 1백17억원)가 추진되며 가을착수 사업은 2백46ha(21억원)에 걸쳐 펼쳐진다.
밭기반 정비사업은 98억원으로 3백87ha가 경작로 확포장 사업은 24.3kmdp 걸쳐 25억원이 투입된다.
98년부터 2002년가지 추진되는 고창지구 농업생산기반 종합정비사업도 올해 81억원으로 토지투입과 저수지 준설, 이설도로 사업을 펼친다.
총사업비 4백61억원이 소요, 흥덕·신림, 부안면 15개리 6백48ha에 걸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용수개발·경지정리, 밭기반정비를 종합적으로 시행된다.
항구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대형관정개발사업이 시행된다.
농업용수 부족지구 8개소에 1억6천만원을 투입하고 고수 은사와 심원담암지구에 2억9천만원을 투입, 농업생활용수를 개발하고 고수면 두평제 개발에도 1억원이 투입된다.
해리 고십저수지의 제방을 높이고 도로를 개설하는데 26억원이 소요된다. 이 사업은 99년까지 7억5천7백만원이 투자, 진입로가 개설된 상태다.
장단기 한해대책이 일환으로 타기관 시행으로 추진되는 연기지구 농업용수 개발(5백20ha, 2백81억원)과 암치지구 농업용수개발(1백5ha, 1백억) 계산지구 농업용수 개발(8백20ha, 4백억원)동아지구 배수개선사업(4백51ha, 1백55억)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33억1천7백만원으로 자동화 시설의 첨단 양돈단지를 조성하고 사료작물 재배등 조사료 생산기반조성 5건에 11억4천1백만원이 투입된다.
수산업 소득기반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대대적인 연안해역 정비가 이뤄진다.
사업비 1백32억원이 소요되며 해안생태공원 조성, 방치폐선을 제거, 죽도 정비등의 소득기반이 조성된다.
올해는 연안통합관리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예산을 확정한 뒤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4억원으로 5백38ha의 경제림을 육성하고 4억1천8백만원으로 다목적 임도시설을 확충한다. 2억9백만원으로는 솔잎혹파리 수간주사등 산림 병해충 방제에 투입한다.
산림소득기반조성을 위한 산촌종합개발사업은 우선 10억원이 투입돼 추진하는 부안 용산지구 산촌개발사업이 올안에 완료되고 고수 은사지구(10억원)산촌종합개발사업은 2003년을 완공 목표로 본격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 차별화된 문화·관광진흥
차별화된 문화관광 진흥을 위해 우선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앞두고 있는 고창 고인돌을 거점으로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역사적·문화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고인돌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로비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70억원을 투자, 마을이주 및 도로를 개설하는 등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고창 고인돌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 대폭적인 세계문화유산기금을 지원받게 돼 획기적인 지역발전이 전망된다.
고창읍성에 복원사업도 추진된다. 고창읍성에는 현재 12동 고건물이 복원됐는데 여기에 올해 장청과 옥이 복원되고 동헌, 내아, 장청, 객사, 관청에 당시의 상황과 역할을 재현한 밀랍인형을 제작, 전시한다.
원전지원사업비로 올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이 가시화된다.
고창읍 죽림리 전봉준 생가터와 공음면 구암리 혁명기포지가 4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판소리 성지화를 위해 추진하는 판소리 박물관 건립(사업비 35억원)이 올해 건축공사에 들어가고 작품전시실과 신재효유품 문화재정을 추진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흥덕 사포리에 있는 명창 김소희 생가를 지난해 3천7백만원으로 매입한데 이어 올해는 생가복원과 조경사업이 이뤄진다.
선운산 대웅전 보수등 7건의 유형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에 6억1천6백만원이 투입되고 아산 봉덕과 고창읍 당촌 고분의 지표조사에 3천만윈, 고창 문화원 신축에 5억9천만원이 각각 투자된다.
미당 시문학관 건립사업도 올해 내부 전시실을 마무리한 후 5월 18일 개관식을 갖는다.
또 동리국악당에 문화예술공연을 다양하게 유치하고 각종 문화·예술품을 전시함으로써 동리국악당을 명실상부한 문화의 전당으로 가꿔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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