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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올해 도내 중기에 4백2억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의 올해 중소기업 지원자금이 확정됐다.

 

올해 도내 중소기업에 지원될 중진공 자금은 지난해보다 무려 1/3이상 줄어 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11일 구조개선자금 2백억원, 경영안정자금 90억원, 벤처 및 창업자금 53억원, 협동화사업자금 23억원, 농공단지지원자금 36억원 등 모두 4백2억원을 올해 도내 중소기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진공의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 지원예산 6백36억원에 비해 36.7% 줄어든 것이다.

 

지원자금 규모가 축소됐지만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구조개선자금을 조기집행하고 신규 우량업체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등 자금지원의 질적 향상을 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협동화사업의 신규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성장가능성있는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이들 기업이 창업초기의 자금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특히 올해부터 전북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혁신기술, 산·학·연 공동기술, 특허기술 등을 개발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수출유망기업, 기술력 및 품질 우수기업, 성장유망기업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는 대신 부채비율이 동종업종 평균치를 크게 초과하는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한을 받는 등 자금지원 심의과정이 더욱 강화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지난해 구조개선자금 1백69억원(52개업체), 경영안정자금 2백6억원(1백1개업체), 벤처·창업자금 1백8억원(60개업체), 농공자금 32억원(14개업체), 협동화자금 18억원(7개업체) 등 모두 2백34개업체에 5백32억원의 자금을 지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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