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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14:43
(Thu)
◇…협동조합의 중앙회 통합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농협과 축협이 계란 사먹기 운동을 놓고 묘한 신경전을 연출.
15일 전북농협은 전북양계축협으로부터 계란 20만개를 구입, 전주시내 중심가에서 시민들에게 계란을 나눠주고 농협 영업장을 찾은 고객들에게도 10개짜리 1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우리 농축산물 애용 캠페인을 전개. 이에대해 지난해부터 북한동포에게 계란 2천만개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축협에서는 자신들이 고유 영역을 농협이 ’침범’한 것으로 보고 경계하는 눈빛이 역력.
축협도지회의 한 관계자는 ”농협의 느닷없는 계란 사주기 캠페인이 모종의 저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전북농협은 ”계란값이 회복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도와주자는데 농축협이 따로 있느냐“며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할 사안’이라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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