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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농업경영자금 적기 집중대출키로

전북농협(본부장 천광석)은 농가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영농기 이전인 3월말까지 지난해보다 5백억원 정도 늘어난 2천5백억원을 집중 대출키로 했다. 이같은 대출액은 전북농협이 올 지원키로 한 총 3천3백억원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북농협은 최근 ’농업 경영자금 대출업무 개선안’을 자체적으로 마련, 벼농사 등 경종농가와 맥류, 채소, 과수, 원예 등 특작농가에 대해 올해 지원할 농업경영자금을 총 3천3백억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영자금은 벼농사 등 경종농가에는 일반농업 경영자금으로 2천4백억원이, 과수 등 특작농가에는 전문농업 경영자금으로 5백억원이, 전업농 이상의 농업경영체에는 농기업경영자금으로 2백30억원이, 자연재해대책법 등에 의한 작물 피해농가에는 재해대책자금으로 1백70억원이 각각 대출된다.

 

한편 농협은 그동안 주 채무자가 대출원리금을 연체했을 경우 보증을 선 농가에도 농업경영자금 대출을 제한했으나 올해부터는 보증 농가가 연체상태가 아닌 경우에는 주채무자의 연체 여부와 상관없이 대출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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