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대는 27일 오후 3시를 기해 폭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태풍이 올때가 아닌 봄철들어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자칫 세찬 바람에 의한 강풍피해가 우려된다.
오후에 들어서면서 도내지역에서는 초속 16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시내곳곳의 간판이 떨어져나가고 농촌지역의 비닐하우스가 찢겨지는 등 크고작은 피해가 잇달았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전해상과 남해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등은 물론 내륙지역에도 폭풍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있다면서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것을 당부했다.
전주기상대는 28일 오전까지 바람이 거세게 불다가 이날 오후들어 점차 잦아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풍에 앞서 27일 전국적으로 올들어 4번째로 황사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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