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의 총선후보들이 지역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대형마트(또는 할인점)들이 새로운 선거유세장으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유세형태의 하나로 정착.
민주당 강현욱후보는 29일 오후 군산시 나운동 현대코아 앞길에서 거리유세를 벌였으며 무소속 함운경후보도 이날 나운동 해태마트 등 할인점을 찾아 쇼핑객들을 상대로 연설하거나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젊은층이 자주 오가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본격 유세전을 전개.
또한 한나라당 양재길후보는 나운동지역 할인점을 방문, 소비자의 동향과 여론을 청취하는 등 군산 지역 각후보들이 선거유세장을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는 양상.
◇…전국 최초로 특정인을 비방하는 수천통의 편지가 군산시내 각 가정과 사무실등에 배달되자 해당 후보와 경찰이 바짝 긴장.
무소속 함운경후보는 지난 27일이후 군산관내 전주·익산등 도내는 물론 논산의 병원이나 상가명의로 특정 후보의 사생활을 허위날조하는 우편물이 대량 유포되고 있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구시대적인 선거풍토가 판치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시.
군산경찰의 한관계자는 지금이 어느때인데 이같은 구태가 돌림병처럼 번지고 있는지 우려된다며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
◇…새천년 민주당 강현욱후보는 오전 11시 지구당에서 당직자와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
이날 행사에는 김철규 전도의회의장 등 군산관내 민주당의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 모처럼 당의 힘을 과시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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