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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시 이미지창출사업 눈에 안띄네

김제시가 이미지창출을 위한 CIP (City Identity Program)개발사업을 추진해 3가지의 심볼마크 시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 절차를 밟고 있으나 이미지형상화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민선자치시대를 맞아 지명보다는 지역의 특성화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9천4백20만원의 예산을 들여 CIP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CIP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 전북대 산업디자인개발연구소(소장 김태호)에 용역을 의뢰해 심볼마크와 로고·시그니쳐·캐릭터등 시상징물을 개발하고 있다.

 

시는 CIP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시 상징마크는 물론 간판·깃발·포장지·제복등의 글씨와 색깔·모형등을 통일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3월 22일 CIP개발사업 추진상황 종합보고및 협의를 가진뒤 용역기관에서 마련한 11가지 상징마크 개발시안중 3가지를 선정했다.

 

시는 3가지 심볼마크 개발시안중 1가지 개발시안을 시민및 공무원들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확정짓는다는 방침아래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일정으로 시 제 1청사 현관및 제 2청사 지적민원실에 3가지 개발시안 및 의미 등을 설치전시중이다.

 

시는 의견수렴절차가 끝나면 5월초 시의회 보고를 거쳐 같은달 중순에 최종안을 확정짓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심볼마크 개발시안과 관련,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아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적지않은 시민과 공무원들은 “심볼마크 개발시안이 디지털시대에 걸맞게 김제의 독특한 이미지를 형상화하는데 부족하고 시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지 못한 것 같아 고르기가 쉽지 않다”고 부정적 의견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일부 시민들은“CIP는 자치시대에 대내외적으로 시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큰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CIP개발사업에 적지않은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김제의 독특한 이미지를 디지털시대에 걸맞에 형상화해낸 제대로 된 작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시관계자는“현재 의견수렴절차를 거치고 있는 심볼마크 개발시안이 처음에는 다소 낯설어 보이지만 심볼마크를 확정짓고 의미등에 대한 충분한 홍보를 거칠 경우 부정적 의견을 드러내고 있는 시민 및 공무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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