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이 본격 전개된다.
전북도는 7일 유종근지사와 김상겸대한체육회부회장, 박성인대한빙상경기연맹장, 남기룡대한루지.봅슬레이경기연맹장, 김삼룡애향운동본부총재 등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2000년도 사업계획 등을 확정하고 유치활동을 본격 전개키로 했다.
2010년 2월중 열리는 동계올림픽은 IOC회원국 80여개 국가에서 5천여명의 선수 인원들이 참가, 10개 경기 23개 종목 70개 세부종목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개최지는 2003년 9월 IOC총회에서 결정된다.
운영위는 이날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실무적인 활동을 위해 사무총장에 정회상전북도국제정책실장을 임명하고 산하에 기획부장과 국제부장 등 17명의 인력을 편성했다.인력과 예산은 도와 전주시 무주군 쌍방울에서 각각 충당해 운영할 방침이다.
동계올림픽유치위는 올해 우선 1단계로 정회상사무총장 등 8명의 인원으로 대회유치신청서 작성에 따른 자료수집과 2000년 9월 개최예정인 호주 시드니올림픽대회때 주요 IOC위원을 초청, 홍보활동을 벌이고 2000년 10월에 열리는 ASEM회의에서 역시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97년 2월 동계U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데 이어 유종근지사가 이해 10월 사마란치IOC위원장을 만나 동게올림픽 유치문제를 협의했으며 98년 9월 서울 IOC집행위원에 대한 홍보, 99년 6월 서울IOC위원 총회때 사마란치위원장 등 40여명을 초청 홍보를 실시하는 등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한걸음 앞선 상태다.지난해 5월에는 체육계 문화예술계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1백20여명으로 구성된 2010년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유종근지사, 명예위원장 김운용대한체육회장)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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