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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바람모퉁이 소공원화로 변모

서해안의 절경과 함께 바람의 소용돌이 속에서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던 하서면 백련리 일원의 바람모퉁이가 공공근로 사업 일환으로 새롭게 정비돼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사진)

 

특히, 지난 70년대 후반께 국도30호선 포장공사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산의 일부를 절개, 선형이 변경되면서 이지역은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현장으로 이용돼 왔지만 이번 바람모퉁이 공원화 사업 추진과 함께 편안한 쉼터로 조성돼 지역 관광진흥의 기폭제로 높이 기대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지난 2월말까지 4단계 공공근로 사업 일환으로 연인원 2천7백여명을 동원, 사업비 1억여원을 투입해 동백나무와 철쭉, 잔디등을 식재하고 화단을 조성하는 한편, 산책로 개설과 자역석 쌓기등으로 바람모퉁이 소공원화 사업을 추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특히, 과거 소공원사업 추진 이전에는 잡초와 잡목이 우거져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칠 뿐 아니라 각종 쓰레기와 오물의 무단 투기 및 방치로 환경오염마저 가중시켜 왔지만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관광객들의 편안한 쉼터로 자리매김 하는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고 있다.

 

군은 또 올해 사업비 3천여만원을 투입, 주변 경관조성을 위해 회양목 1천주를 식재하고 2백여평의 부지에 패랭이꽃을 파종, 화단조성에 진력하는 한편, 사각정자 2동및 평판의자 40EA를 설치하고 1동의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 지역주민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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