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일 제37회 부안 군민의 날을 앞두고 내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과 군민 화합에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으뜸군민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부안군 2000년도 으뜸군민대상 심사위원회는 지난17일 오후 효열부문등 5개부문에 대한 공적내용의 사실여부와 주변여론등을 수렴하는 한편, 현지 사실조사를 거쳐 효열 부문 7명을 비롯 총28명의 추천자를 본 심사에 회부, 의열부문을 제외한 효열, 산업, 공익, 교육, 문화·체육 등 5개부문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들 수상대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5월1일 부안군민의 날에 열린다. 으뜸군민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효열장 김명자씨(여·41·동진면)=뇌졸중환자인 시어머니가 낙상하여 화장실 출입이 어려워지자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 현대식 주택을 건축하는 한편, 특히, 지난 90년 시조부모가 치매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자리에 눕게 되자 병상의 환자를 극진히 간병, 젊은 현대여성으로 시조부모와 시모를 정성으로 봉양하는 효부.
▲산업장 김기홍씨(46·계화면)=섬진강 수몰민으로 지난64년 계화면으로 이주, 불모지나 다름없던 간척지 답을 일궈 개척농민정신을 발휘, 간첩답에 감자단지를 조성하여 연3억6천7백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지역개발에도 남다른 열성을 보이고 있다.
하수구1백50m및 마을안길포장4백50m를 추진하는등 농촌지역 소득증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공익대상 정인갑씨(73·부안읍)=부안 금일여객 대표이사로 15년 동안 농어촌버스를 운영해오며 64개 벽지오지 노선의 주민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
특히, 군내 시내버스 승강장 시발지 환경정비로 인근 토지 소유자10명으로 부터 대상토지를 무상으로 기부받도록 기여 했으며 인도확장, 차광막설치, 벤치설치, 운행시간표 행선판등을 협찬 받아 6천여만원의 군예산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교육대상 김규성씨(67·상서면)=42년간 초등학교 교직에 몸담와 오면서 꿈나무들의 인성교육에 앞장서는 한편, 효와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진정한 스승으로서 지역사회의 교육지도자로 정평나 있다.
특히, 행안초등학교 재임시절 농어촌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강당신축, 도서실 설치, 어학실을 설치,농촌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에 크게 기여.
▼문화체육대상 김인기씨(52·하서)=지난71년 관내 불우청소년을 발굴하여 체육인으로 육성, 현재 2명이 체육교사로 재임중에 있다.
지난 89년 하서중학교에 레스링부를 창단하여 선수60명을 체육고와 대학교에 특기자로 진학토록 했으며 89년부터 98년까지 운동기구로 10억원상당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해11월 부안중학교 레스링부 창단을 위해 관계기관에 로비, 수기당 건립비 2억원을 확보하고 레스링부 육성기금으로 1천만원을 모금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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