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여자야구선수 안향미(18)가 미국으로진출한다.
스티브 김이 대표를 맡고 있는 스포츠 에이전트사 KSI는 5일 안향미가 미국여자야구팀 워터버리 다이아몬즈와 입단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의 소도시 워터버리를 연고 구단으로 삼고 있는 다이아몬즈는 6팀으로 구성된 뉴 잉글랜드리그에 소속돼 있고 정규시즌동안 15경기를 벌인다.
KSI는 계약금과 연봉은 밝혀지 않았고 안향미가 비자발급을 받는 즉시 미국으로 건너가 13일부터 시작되는 페넌트레이스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원중과 덕수정보고에서 내야수와 투수로 선수생활을 했던 안향미는 지난 2월 고교를 졸업했으나 대학진학에 실패했고 프로구단 입단 테스트에서도 탈락해 야구를 그만둬야 할 형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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