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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곰소항 선착장 주변 불법 포장마차 극성

곰소항내 선착장 주변에 무허가 포장마차가 불법 성행하면서 철거를 놓고 행정과 주민간 극심한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생계를 목적으로 한 이들 업소들의 난립은 선박 접안을 어렵게 하는 등 항구의 기능까지 마비시킬 뿐 아니라 여과되지 않은 오폐수를 직접 바다에 흘려보내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86년 물동량 감소및 접안시설 부족과 함께 1종항에서 2종항으로 전락, 급격한 쇠퇴의 길을 걷던 곰소항은 최근 몇년새 선착장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포장마차가 성행하면서 기존 업소들과 잦은 마찰을 빚어 왔다.

 

실제로 곰소항내 선착장 주변에는 지난해 10월부터 불법 포장마차가 음성적으로 성행하면서 현재 30여동에 이르는 한편, 이들업소들은 하루평균 상당액의 매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일부 업주들은 매상을 올리기 위해 주말이면 개소당 1∼2명의 여중고생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 배달및 서빙등을 강요하는등 업주의 얌체 상혼은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추기고 있다.

 

또 선착장 주변을 중심으로 단지를 형성한 이들 불법건축물들은 파이프등 각종 건축자재를 이용, 선착장 주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어 주변경관을 크게 저해시킬뿐 아니라 또다른 대형 안전사고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 행정당국은 성수기 지역소득을 고려 이를 수개월째 방치하다가 최근 계고장을 보내는등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업주와 행정간 벌여온 줄다리기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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