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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유일의 읍지역 만경읍 우회도로 개설공사 시비확보관건

김제지역 19개 읍·면·동중 유일의 읍인 만경읍 도심교통난 해소및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우회도로개설공사가 계획기간내 완료되기 위해서는 전체 사업비중 시비확보가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95년 3월에 읍으로 승격된 만경읍 중심도로인 만경고등학교∼읍사무소간 구(舊) 국도 1㎞여구간이 6m정도에 불과한 노폭으로 극히 협소, 상습교통체증현상이 빚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클뿐아니라 도시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시는 이에따라 읍승격에 걸맞는 도시기반확충차원에서 총사업비 25억원(교부세 5억· 도비 1억·시비 19억원)을 투입해 국도 29호선∼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 만경출장소 간 0.84㎞를 노폭 15m로 신설하는 우회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중 교부세 5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당초 만경우회도로개설사업을 지난해 착수해 2천 2년에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만경우회도로개설사업과 관련된 시비 19억원이 현재까지 예산에 반영이 안됨으로써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해 계획기간내 완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만경읍우회개설사업은 현재 편입토지및 지장물조사·감정평가, 실시설계 용역만 완료하고 편입토지및 지장물 매입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만경읍 우회도로개설사업의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해서는 제때 예산뒷받침이 이뤄져야 하나 시비가 확보가 안돼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이뤄지는 금년도 제 1회 추경편성시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만경읍 우회도로개설사업 구간내 편입토지는 76필지 1만2천4백여㎡이고 지장물은 38동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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