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발주해 추진하는 소규모 공사가 관급자재의 부실로 부실공사 우려를 크게 낳고 있어 관급자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4일 김제시의회 임형규의원(부량면)에 따르면 자치단체가 발주해 추진되는 지역내 각종 소규모 공사의 경우 모든 자재를 설계대로 공급받아 공사를 시행해도 시공과정에서 모자라 추가 자재를 받고 있는 실정에도 일부 공사현장에서는 관급자재가 설계대로 투입되지 않고 있어 부실공사가 우려되며 실제로 부실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
임의원은 특히 관급자재 중 부실공급 현상은 콘크리트가 심한 편으로 일부 레미콘 회사들이 공사현장 요구량에 비해 적게 공급하는등 부도덕하고 비양심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의원은 실례로 부량면에서 추진되고 있는 소규모공사에 투입되는 관급자재 중 레미콘을 지난 5월 4일 공급업자와 함께 과적검문소에서 계근한 결과를 제시했다.
이날 계근 결과 공사현장에 공급되는 레미콘은 5.88㎡로 공사현장 요청량 6.5㎡에 0.62㎡나 미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의원은 이처럼 관급자재가 부실공급되는 것은 관급자재 관리 실태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관계공무원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촉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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