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품질이 뛰어난 김제 용지 황토고구마를 아시나요.”
고구마 재배농가들이 품질이 뛰어난 고구마를 생산하고도 홍보가 안돼 타지역산에 비해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며 관계기관등에 홍보대책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제시 용지면 홍종우씨(52)등 고구마 재배농가들은 최근 행정기관에 고구마홍보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고구마 재배농가들에 따르면 고구마를 황토흙에서 유기질 완숙퇴비를 사용하는데다 타원형형태의 품질좋은 고구마를 생산하기 위해 고구마 전용로타리를 이용하여 재배하고 있다.
따라서 고구마색깔이 선명한 황토색을 띠고 당분이 높은데다 밤맛이 나는등 품질이 뛰어나 친환경 무공해 농산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
그러나 용지 황토고구마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타지역산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소득증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용지 황토고구마는 현재 12㎏ 1박스당 1천5백원거래되어 경기도 여주 고구마 2만원보다 5천원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지면 고구마 재배는 지난 80년대부터 시작돼 산지및 시장에서 호응도 늘어남에 따라 올해의 60농가에서 1백㏊에 재배, 생산량이 1천2백톤에 달하고 있고 20농가가 참여해 2개 작목반이 구성돼 있다.
이들 고구마는 서울 양재동 농산물 도매시장및 대전·광주농수산물시장에 주로 판매되고 있어 용지면의 주요소득작목의 하나가 되고 있다.
한편 용지면 고구마재배농가들은 “고구마재배농가들 자체적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행정기관등 관계기관에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대책을 마련해줄것”을 갈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