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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금은 포도축제의 계절

포도주산단지로 부상한 김제지역은 이번 주말부터 온통 포도향기로 가득해지고 포도축제열기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역특산품인 포도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직거래판매소가 주요 도로 곳곳에 등장하고 생산자단체등이 주관한 포도축제가 3곳에서 잇달아 개최되기 때문이다.

 

김제지역의 포도재배는 일제시대때 양토와 사양토로서 비옥하고 배수성등이 양호한데다 경사도 5도안팎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통풍이 잘되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백구면 부용지역중심으로 시작돼 뛰어난 당도및 향기·풍부한 영양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포도재배가 인근면지역으로 확대돼 현재 포도재배농가가 7백 50여농가 ,재배면적만도 3백7.5㏊로 김제지역이 도내 포도 최대 주산단지로 부상했다.

 

또 포도수확철이 되면 포도생산지역 인근 전주∼군간과 김제∼전주간등 주요 도로등에는 직거래 판매소가 곳곳에 들어서 불야성을 이루는등 1개월간 장관을 연출하고 전국적인 홍보와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포도축제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포도축제는 지난 96년부터 시작된 백구포도축제와 99년에 시작된 용지황토축제외에도 제1회 벽성대 벼고을 포도직거래축제까지 가세, 3개로 늘어나 축제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오는 30일 오후 벽성대 교정에서 열리는 벼고을 포도직거래축제는 향토농산물 전자상거래 전북지역 거점대학으로 지정된 벽성대학 부설 향토농산물 전자상거래 사업소가 김제포도의 홍보및 전국 규모의 브랜드화를 목적으로 주관하게 된다.

 

이 벼고을포도 직거래축제에서는 유명가수를 초청한 가운데 포도품평회·시민장기자랑·우도농악공연등이 펼쳐진다.

 

또 9월 2일 백구눈썰매장에서는 제 5회백구포도축제가 백구농협주관으로 열려 포도왕선발대회·품평전시·포도먹기대회·축하공연·경품추첨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9월5일에는 용지면 금용검문소 부근 폐도부지에서 용지농협주관으로 용지황토포도축제가 포도먹기대회·국악공연·각설이공연

 

·포도관련게임등으로 역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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