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 김제로 오세요.’
광활한 평야와 독특한 도작문화를 테마로 올해 2회째 개최하는 지평선축제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세계최대 최고의 수리시설이 위치한 부량면 벽골제를 주무대로 펼쳐지는 지평선축제를 앞두고 김제지역은 손님맞이를 위한 마무리준비가 한창이고 벌써부터 축제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지평선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전국적인 축제로 발판을 구축함에 따라 올해는 더욱 차별화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해 세계적인 축제로 비상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가 김제의 역사·지리·문화적배경을 알리는 축제였다면 올해 축제는 고향에 대한 옛 향수·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 제시·남북화합을 통한 세계화합·세계를 향한 웅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작문화 체험·쌀문화·문화관광·생활문화·역사문화축전을 특징으로 한 이번 축제에는 6개 부문에 총 48개 프로그램이 기획된 가운데 여느 축제와 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해 관광객들을 한껏 유혹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으로는 ▲3백80m짜리 떡가래 기네스 도전▲생동하는 인간조각▲메뚜기 잡기 체험장▲농민 철인 5종경기▲볏짚 야외조형전▲황금벌판우마차여행▲전국실버장기자랑경연▲망둥어낚시대회▲조개캐기대회▲전통혼례식▲외국인쌀 음식솜씨경연▲지평선연날리기대회▲지평선풍년가요제▲국무총리배 농악경연대회▲김제옹기시연등 다수가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모금한 양질의 지평선쌀을 개막식때 출정식을 갖고 남북교류단체에 기탁해 남북화합에 기여하고 김제를 주무대로한 대하소설 ‘아리랑’ 문학비 제막식도 초청인사와 전국 문확동호인·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어서 축제 의미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제시는 지평선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올해는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와 서울시청 지하보도에 와이드칼라 홍보판 설치·전주및 익산에 선전탑설치등 지난해보다 다양한 홍보전략을 펴 관광객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10억여원을 투입해 축제 주무대인 벽골제의 기반시설및 조경보완·및 시설물유지보수·관람객 편의시설 보강등을 말끔히 끝내는등 성공적인 축제및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주요도로및 중심지 곳곳에는 애드벌룬과 선전탑·플래카드·포스터가 설치하고 엠블램기 및 마스코트기등을 내걸어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수확의 계절 드넓은 황금벌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평선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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