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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주당 농가부채대책특위 간사 장성원의원

민주당 농가부채대책특위 간사로 농가부채 경감안 도출에 실무작업을 총괄한 장성원의원(김제)은 28일 “이번에 민주당이 도출한 안은 농촌경제의 어려움에 모두가 공감하고 농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면서 “실무를 맡았던 입장에서 나름대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의원은 이번 민주당 농가부채 경감안의 핵심내용은 첫번째, 2001년까지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2조5천억원의 정책자금에 대해서는 현행금리인 5%로 2년 거치하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동안 매년 20%씩 균등상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번째로 농협 상호금융가운데서 순수농업자금 약 14조원의 50%에 해당하는 7조원에 대해서는 6.5%의 금리로 5년동안 상환토록 하는 것과, 세번째는 농업재해 등으로 농업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해서는 2조8천억원의 자금을 6.5%의 금리로 5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6개월이상 연체된 1조2천억원가운데 연대보증으로 인한 대위변제 5천억원에 대해서는 6.5%의 금리로 7년 상환토록 하는 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장의원은 “농민단체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는 것은 법체계상 어려움이 있고 농민들도 이정도의 경감안이면 만족하는 것으로 알고 있면서 “농촌경제가 회생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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