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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대형건물 화재불감증 여전

김제시 및 부안군 지역 대형시설 상당수가 여전히 화재에 불감증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김제소방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관내 대형화재 취약건물을 대상으로 시민단체및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합동점검은 화재발생시 인명및 재산피해가 크게 예상되는 병원·나이트·시장·제지회사·콜라텍·육가공공장·사료공장등 대형시설 14개소에 대한 소방시설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상태,건축·전기·가스 위험물시설등의 안전여부와 화재시 인명대피시설의 적정여부가 중점 점검됐다.
합동점검 결과에 따르면 점검대상 14개소 중 7개소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피난구유도등의 소방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적발됐다.
또 4개소는 비상구 적치물 방치 및 소화기 집중 배치 등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1개소는 규격전선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김제시및 부안군지역 대형시설의 소방시설 상당수가 불량해 화재불감증을 드러냄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화재발생시 대형 인명및 재산피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한편 김제소방서는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소방시설 불량사항 적발대상에 대해서는 다음달 17일 기한으로 시정보완명령서를 발부하는등 시정  조치토록 하고 기한내 미이행시에는 의법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규격전선 미사사용 전기시설 불량업소 1개소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 시정조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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