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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쌀 산업 발전위한 세미나 개최

- 8일 오후 벽성대학에서 열려

 

김제지역 쌀산업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벽성대학 주최로 8일 오후 벽성대학 제1강의동 시청각실에서 지역기관단체장과 학계및 농업관련단체 관계자·지역주민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김제가 곡창지대로서 우수한 쌀 생산기반및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유통과정상의 문제점으로 홍보가 제대로 안된데다 제값등을 받지 못함에 따라 생산에서 저장·가공·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전략수립과 실수요자·지자체및 단위농협등 유관기관의 협조체계 구축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농경사회학부 노재선교수가 ‘김제지역 쌀산업발전전략’, 농협중앙회 양곡부 위남량과장이 ‘김제쌀 마케팅 차별화전략’, 농업진흥청 원예연구소 송기철박사가 ‘김제지역을 중심으로한 포도의 생산과 발전대책’이란 주제로 발표한뒤 토론및 종합등이 있었다.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한다.

 

▲김제지역 쌀산업 발전전략
-대내외적으로 우리나라 쌀산업 미래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김제쌀이 살아남지 못하면 우리나라 쌀산업과 식량안보가 상당히 위협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김제쌀은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제값을 받지 못하는등 쌀산업이 발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제값받기와 판매극대화를 통한 쌀산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위해 지역농협·대학·자치단체간의 협력네크워크구성을 위한 쌀공동사업단을 구성하고 지역농협과 자치단체가 개발한 지역공동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인식시켜야 한다.

 

또 생산주체들이 품질이 좋은 품종을 공동으로 파종하고 표준화된 경작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이와함께 지역대학은 지역특산미를 홍보하고 전자상거래를 할수 있도록 인터넷과 시스템관리로 전문화하고 협력사업단의 조정자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포장디자인 개발·지역브랜드의 과학기술적 보증도 맡아야 한다.

 

자치단체는 쌀 품질보증제도의 확대실시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수매자금지원을 극대화하여야 한다.

 

▲김제쌀 마케팅 차별화전략
-차별화는 바로 명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제쌀과 연관된 고유브랜드개발을 통해 홍보와 광고를 강화하는등 다양한 차별화 노력이 필요하다. 차별화 방안으로는 이미지·품질·브랜드·가격차별화가 모색돼야 한다.

 

이미지차별화로는 풍부한 일조량·맑은물·좋은 땅·무공해청정지역 ·쌀농사의 발상지이라는 점등이 집중 부각돼야 한다. 품질차별화로는 대표품종개발보급·계약재배·공동육모·계약재배벼 차등가격 수매·철저한 구분수매·구분가공및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

 

브랜드차별화방법은 계약재배 김제 대표품종에 대해 공동브랜드인 ‘지평선’사용하고 RPC의 자체브랜드는 자체적으로 매입한 일반품종에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일반청결미는 공매곡이나 타지역 원료곡으로 사용하고 특수농업및 유기농쌀은 친환경과 건강이미지가 반영된 별도 브랜드로 개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가격차별화로는 대표브랜드에 대해서는 고가전략을, 일반벼및 공매곡은 중저가 전략을, 유기농및 특수농법쌀은 초고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밖에 자치단체·생산자및 농협 RPC·대학및 연구기관·농업기술센터·농산물품질관리원등이 쌀차뱔화 전략 성공을 위한 유통주체로서 나름대로 역할을 분담해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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