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에서 교통사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음주운전등이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주요 교통법규위반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12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관내에서 인적·물적 피해가 큰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음주운전을 비롯 무면허운전·중앙선침범·신호위반등 주요 교통법규위반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김제지역에서 올들어 11월말까지 음주운전으로 단속되어 면허정지및 취소된 건수는 1천7백2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백46건에 비해 무려 1백4%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무면허운전단속건수는 1천6백31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0.6%, 중앙선침범은 7백64건으로 무려 3천7백20%, 신호위반은 3천7백20건으로 8백9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교통법규위반 실태 심각성을 드러내주고 있다.
이처럼 교통법규위반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귀중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올들어 11월말까지 인적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만도 8백20건에 이르고 있고 이중 사망자가 57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김제경찰서는 사회분위기가 들뜬 쉬운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등 법규위반사례가 더욱 증가, 교통사고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김제경찰서는 이번 단속에 교통지도 요원은 물론 본서및 읍면동파출소 요원들을 총동원해 유흥가 주변과 이면도로등 그동안 취약지역으로 꼽힌 지역에 중점 배치해 일상 단속 외에도 주 3회이상 일제단속을 벌이는등 단속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
한편 김제경찰서 임진옥 교통지도계장은 “음주음전을 비롯 무면허운전·중앙선침범·신호위반등의 교통법규위반행위는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큰 물적인적 피해를 야기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운전자들의 운전법규의식함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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