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청소년수련관이 지역청소년들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제시 검산동 체육공원내 2천여평의 부지에 국도비와 시비등 총 59억8천여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1천6백여평규모로 지난 98년 11월 완공된 청소년수련관.
김제시가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에는 지난해 9월 청소년을 위한 문화의 집이 조성됐다.
2억원이 투입돼 1백 95평에 조성된 문화의 집에는 인터넷부스를 비롯 오디오및 비디오감상실·동아리방·CD부스·공연연습실·작품전시실·정보자료실·열린도서실·창작공방실등이 갖춰져 지역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수련관은 문화공간이 부족한 농촌지역 초·중·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및 정보욕구 충족과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크게 모아가고 있다.
특히 김제시가 청소년들의 탈성및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을 위한 갖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수련관 운영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 3학생들을 위한 어울한마당 잔치가 마련해 관내 고교 3년생 5백여명이 그룹댄싱과 에어로빅·장기자랑등을 펼치며 억제되었던 젊음을 마음껏 발산 했다.
또 방학동안인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는 소극장에서 최근 출시된 우수비디오를 선정해 매일 두차례씩 상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겨울방학 수영교실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생활로 소홀하였던 건강도 다지고 부모와 단절되었던 대화시간도 마련케 된다.
한편 김제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문화의 집이 조성된뒤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한뒤 “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뜻있는 겨울방학을 보낼수 있도록 수련관운영 활성화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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