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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유휴재산매각 잘될까




 

김제지역 대표적인 공공기관 청사로 사용됐던 건물들이 유휴재산이 되어 매각될 예정이어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각대상은 75년의 역사를 가진 요촌동 소재 구(舊) 동진농조청사를 비롯 신풍동 소재 지적공사출장소·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등 3개 청사.

 

이들 3개청사는 지난해 김제시 산하 제 2청사·초암상가부지·구 월촌동사무소청사와 각각 교환매각이 된뒤 유휴재산이 된 상태이다.

 

이들 청사 규모는 전체 부지면적이 8천1백99㎡, 건평이 4천1백28㎡이며 대략적인 감정평가액만도 37억4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들중 구 동진농조청사는 부지가 5천8백88㎡, 건평이 3천5백41㎡이며 감정평가액만도 32억여원에 달해 덩치가 가장 크다.

 

시는 7일 공유재산 매각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들 유휴재산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시의회승인·재감정평가등을 거쳐 오는 3월에 매각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재감정평가는 감정평가를 한지 1년이 넘은 구 동진농조건물에 한해 실시된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인구감소등으로 위축세를 지역분위기속에서 시계획대로 매각이 잘될지는 미지수이다.

 

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애환을 같이 했던 대표적 공공기관 청사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돼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지역발전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로 거듭나기를 갈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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