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아왔던 성산공원이 공원정비계획이 수립된지 8년째 접어들었음에도 정비사업에 지지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이로인해 시민들로부터 점차 외면을 받고 있어 조속한 정비사업의 완료가 촉구되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관내 교동 성산공원이 도심의 유일한 공원으로 예로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잦았으나 녹지공간및 편익시설등이 부족함에 따라 용역을 통해 지난 93년 7월 성산공원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 성산공원정비계획은 국·도·시비등 총 69억원을 투입, 1만3천여평의 부지를 매입하여 전체 2만4천여평의 공원지역에 주차장·어린이놀이터·잔디광장·놀이마당·전망탑·분수·다목적 운동장·휴게광장·게이트볼장과 부대시설등을 조성하는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공원정비계획이 수립된지 8년째인 현재까지 토지매입마저 완료되지 않은데다 주차장과 어린이놀이터등 일부 시설만 이뤄졌을뿐 당초 계획시설 대부분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토지매입은 전체 매입대상의 41.6%%인 5천6백여평에 불과하다.
이처럼 공원정비에 필요한 토지매입이 안되고 있는 것은 매입에 필요한 예산배정이 찔끔찔끔 이뤄지기 때문으로 공원정비가 지지부진을 면치못해 당초 계획기간내 완료는 고사하고 앞으로도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성산공원정비가 터덕거리면서 늘어나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여가생활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휴식공간으로 한계를 드러내는등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
이로인해 성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고 외면을 초래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민들은 “성산공원의 정비계획이 발표된지 수년이 지났건만 주차장및 어린이놀이터등 일부 시설이 이뤄졌을뿐 예나 크게 달라진게 없다”며 “ 과감한 투자로 공원정비를 조속히 완료해줄것”을 바라고 있다.
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공원정비 조속한 완료가 요구되고 있으나 열악한 시재정으로 집중적으로 예산을 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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