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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농촌지역 택시업계 허덕



 

농촌지역 택시업계가 밥그릇 감소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택시대수는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승객감소등으로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적지않은 부작용마저 나타나고 있다.

 

7일 김제지역 회사택시및 개인택시사업조합 관계자들에 따르면 관내에는 회사택시가 6개회사에 1백53대, 개인택시가 2백78대등 모두 4백31대가

 

등록돼 있다.

 

이런 가운데 택시업계는 5년전부터 수입감소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최근 회사택시업계는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 있고 개인택시 운전사들은 생활유지도 어렵게 되는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운행택시는 줄어들지 않고 있음에도 도시지역과 달리 인구감소현상및 자가용차량증가현상이 두드러져 승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다 차량연료인 LPG가격이 큰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더구나 이같은 상황에서도 김제지역의 경우 개인택시 신규발급이 매년 꾸준히 이뤄져 밥그릇이 줄어든탓에 5년전에 비해 수입이 40%가량 줄어다는 주장이다.

 

김제지역의 경우 지난 95년이후 회사택시는 한대도 늘어나지 않았지만 개인택시의 경우 52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택시 연도별 증차를 보면 96년과 97년에 각 13대·98년 11대·99년 8대·지난해 7대등이다.

 

또 올해에도 7대가 신규발급될 예정이다.

 

택시업계 수입감소에 따른 영향은 회사택시 운전자들의 이직을 불러 회사택시들마다 기사를 구하지 못해 차고에 놀리는 택시가 수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운전사들은 수입감소로 도박유혹에 쉽게 빠지는 경향을 보여 말썽을 빚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고 개인택시운전사들은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대수에 반발마저 드러내고 있다.

 

이와함께 승객에 대한 서비스 소홀등의 부작용도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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