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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만경능제주변 관광개발 어떻게 돼가나



 

지방자치시대이후 야심찬 프로젝트로 기획됐던 만경능제 주변 관광지개발사업이 민자유치실패 등으로 장기간 사업추진이 유보되면서 백지화내지 축소개발의 갈림길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는 날로 늘어나는 국민관광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개막직후인 지난 96년부터 관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입지적 여건이 양호한 만경능제 주변 4만2천9백여평에 휴양·문화시설을 비롯 운동·오락시설·상가시설·공공편익시설·기타시설등을 조성하는 관광지개발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이 만경능제 주변 관광지개발에는 공공자금 45억과 민자 56억등 총 1백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었다.

 

시는 이를 위해 96년 4∼8월 개발계획수립및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97년

 

11월 준농림지역을 준도시지역으로 바꾸는 국토이용계획 용도지역변경및 고시를 거쳐 98년 3월부터 민자유치에 나섰다.

 

그러나 97년말부터 불어닥친 IMF금융위기로 민자유치에 실패하면서 사업추진이 유보된데다 99년 9월에는 개발의지 미흡및 수리시설활용에 장애등의 이유로 전북도로부터 관광개발계획 해제통보를 받았다.

 

이같은 이유로 만경능제주변 관광지개발사업이 장기간 표류함에 따라 개발제한으로 재산권행사에 불이익을 받은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용도지역 해제요구까지 제기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만경능제 개발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기 위해 주민간담회를 이달 10일 만경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분리장과 토지주및 이해관계인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자리에서 △용도변경없이 축조조정△용도변경없이 개별개발△용도지역 해제후 개별개발등 3개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응답자 40명중 80%가량이 용도지역 해제후 개별개발안을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제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은파유원지와 금마관광지등 도내 타지역 관광지개발대상지역에 대한 조사결과등을 토대로 만경능제주변개발계획을 축소조정·개별개발·용도지역 해제할것인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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