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시설감자 재배단지로 꼽히고 있는 김제시 광활면지역 시설감자 수확이 최근 시작돼 도시지역으로 본격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광활면지역 올해 시설 감자 수확은 지난 2월 중순 불어닥친 돌풍피해라는 시련끝에 이뤄진 것으로 재배농민들은 예년과 다른 벅찬 감회를 느끼고 있다.
광활면지역 시설감자수확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돼 5월 초순에 절정에 달하게 되며 중순까지 계속된다.
돌풍피해를 입은 시설감자는 냉해에 따른 일시적 생육정지로 수확기가 10일정도 늦어지고 수확량이 30∼40%감소가 예상되었으나 응급복구가 빨라 정상적인 생육상태를 보이고 있다.
금년산 광활면지역 시설감자 가격은 서울가락동 도매시장에서 20㎏짜리 특기준이 2만7천원에 거래되어 지난해에 비해 10%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광활면지역 시설감자 재배면적은 2백26.2㏊( 하우스 3천3백28동)으로 전체 조수익이 71억8천만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병우 광활면장은 “광활면지역에서 생산되는 시설감자는 비옥한 간척지 토양에서 생산되어 맛이 깊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아 지역경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중순 돌풍으로 광활면지역은 시설감자 하우스 철재및 비닐파손등의 시설피해가 16억원에 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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