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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분양가 인하요구 언제까지 못들은 척 할것인가



 

김제지역 경제활성화에 촉매제로 기대되고 있는 순동산업단지의 분양가 인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확답을 미루고 있어 입주희망업체를 비롯 김제시와 지역주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김제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96년 12월∼99년 2월사이에 1백2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7만9천여평에 조성한 순동산업단지가 분양률이 저조하자 평당 평균 21만7천원인 분양가를 15만2천원수준으로 인하해줄것을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줄기차게 요구해오고 있다.

 

이같은 요구는 타지역 공단에 비해 분양가가 높아 분양촉진에 걸림돌이 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데 따른 것.

 

도내 정읍 3산업단지는 평균 13만5천원, 군산 국가산업단지는 18만원선, 김제지역 농공단지는 평균 12만원선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가인하가 될 경우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줄을 이어 조기 완전분양실현이 이뤄질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되고 있다.

 

순동산업단지는 4월 24일 현재 전체 분양면적 5만4천여중 1만6천여평이 컴퓨터 칩생산업체인 <주 designtimesp="8396"> 엘리코등 7개업체에 분양돼 29.4%를 보이고 있다.

 

또 분양가가 15만2천원선으로 인하될 경우 유제품 생산업체인 효자원등 5개업체에서 4만여평을 분양받아 입주하겠다는 의사를 김제시에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순동산업단지 분양촉진을 통해 신규 고용창출및 지역경제화를 꾀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분양가인하에 따른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부담액 35억6천여만중 10억원을 시비로 부담하는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진흥공단측에서는 이같은 분양가 인하요구와 관련, 분양촉진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이사회·중소기업청·산업자원부의 승인등 까다로운 절차들을 들어 구체적인 확답을 미루고 있다.

 

한편 김제시와 입주희망업체및 지역주민들은 “순동산업단지가 분양이 안돼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되는 것은 결국 막대하게 투입된 예산을 낭비하게 하는 꼴인데다 지역경제활성화도모라는 공단조성취지에도 역행하는 것이라”며 “조속히 분양가를 인하해 공단을 활성화시키는게 바람직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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