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여관등 일부 숙박업소가 잇속챙기기에 급급, 러브호텔식 대실영업에만 치중하고 장시간 투숙자들에 대해서는 기피경향을 보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행정기관및 유력인사들이 체육시설등 지역내 시설을 활용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및 이미지제고등을 꾀하려고 안간힘을 쏟는데 역행하는 처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김제지역에는 순동과 흥사동·연정동등 여러곳에 여관단지등이 많이 형성되어 여관급의 숙박업소가 70여개가 넘는등 농촌지역으로서는 비교적 많은 숙박업소가 분포되어 있다. 이들 숙박업소중 적지않은 업소의 수익이 장시간 투숙자보다는 단시간 이용자 (일명 낮손님)에 의해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러브호텔형태의 이들 숙박업소들은 장시간 투숙자보다는 회전률이 빠른 단시간 이용자를 선호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양상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및 김제시등이 후원해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28회 전국대학 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일부 선수및 임원등에 부정적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대회 참가한 타지역 대학선수및 임원과 김제시태권도협회 임원등에 따르면 일부 업소가 단시간 이용자들에 대한 대실에 지장이 있다며 장시간 투숙자들을 꺼려해 숙소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
일부 참가선수및 임원들은 숙박업소 잡기가 마땅치 않아 청소년수련관 생활관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김제시 태권도협회 임원 한계자는 “전국대학 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의 김제개최로 1천5백여명의 임원및 선수·학부모및 응원단이 김제를 찾아 숙식과 관광효과등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6억원가량에 달해 파급효과는 적지않은 것이었다”고 들고 일부 숙박업소의 잇속챙기기 영업이 각종대회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했다.
한편 뜻있는 시민들은 “지역경제활성화및 지역이미지제고등을 위해 지역내 각종 시설을 활용해 각종 대회유치가 활발해져야 하는 시점에서 일부 서비스업소들의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며 “서비스업소의 자성과 함께 행정기관의 적극적 지도행정이 아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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