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검산동 체육공원에 메머드급으로 건립개관된 실내체육관에 전국 규모의 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개최지로 각광받으면서 지역체육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및 이미지제고등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에 따르면 국·도·시비등 총 81억원이 투입돼 5천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2층 연건평 1천7백45평 관중석 2천석으로 건립된 김제 실내체육관은 지난 95년 12월 착공해 99년 5월 준공됐다.
김제실내체육관은 스페이스 프레임구조에 반구형지붕으로 농구·배구·핸드볼등의 경기와 각종 행사를 치를수 있도록 현대식으로 건립된 가운데 개관이후 각종 대회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지난 99년 8월 개관기념으로 제 12회 전북도창주기유도대회를 시작으로 같은해 10월 도민체전이 열렸다.
또 지난해의 경우 6월에 전국규모의 제 2회 전국 남·녀종별세팍타크대회·9월에 제 4회 전국직장인 한마음족구대회를 비롯 도및 시군규모의 검도대회·태권도대회·배드민턴대회·합기도대회등 크고 작은
대회 10여건이 개최됐다.
올들어서는 4월에 전북배드민턴 동호인대회와 이달 9∼12에 제 28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가 열린데 이어 15일에는 전북 시군의원 의원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처럼 김제실내체육관에 각종 대회유치가 활발해지면서 참가선수및 임원들의 숙식등으로 지역에 뿌려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지역경제활성화및 세외수입증대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례로 임원및 선수와 학부모·응원단등 1천5백여명이 참가한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기간에 6억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밖에도 실내체육관 대관료및 각종 부속시설사용료로 거두는 세외수입의 증대효과는 물론 시이미지제고에도 한몫하고 있다.
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실내체육관이 각종 대회 개최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메머드급 현대시설인데다 인근에 시민운동장·청소년수련관과 레포츠시설과 경관이 수려한 시민공원등이 어우러진 종합체육시설단지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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