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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민주화 운동 보상신청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명예회복 및 보상을 신청한 사람이 김제지역에 모두 11명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명예회복이나 보상을 신청한 사람은 11명이나 이중 일부는 세상에 잘 알려진 경우여서 관심을 끌고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바로 지역구가 김제인 장성원 의원(61).

 

금구 서도리에 주소가 돼있는 장 의원은 지난 74년 동아일보사 기자로 재직중 자유언론실천운동에 참여하다 75년 3월 12일 동아일보사에서 강제퇴직 당했다.

 

장 의원은 명예회복을 신청했다.

 

역시 명예회복을 신청한 김중길씨(42.요촌동)도 지역에서는 상당히 잘 알려진 사람이다.

 

80년 전북대 재학중 계엄철폐및 신군부 퇴진 시위를 주동한 김시는 이 일로인해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85년 전북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던 김씨는 광주학살 원흉처단, 전두환군부독재 정권퇴진 시위를 주동하다 30일간 구류처분을 받기도 했다.

 

박모씨(용지)는 81년 태창미리야스 노조위원장을 지내는등 90년도까지 노동운동을 하다 91년 위암으로 사망했다며 보상을 신청하기도했다.

 

전교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89년 8월 익산 모여고에서 해직된 김모씨(37.검산동)도 명예회복을 신청했으며 나머지의 경우는 거의 학생운동을 하다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심사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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