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농업용수난은 물론 식수난까지 겹치고 있는 가운데 비상용인 민방위급수시설이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시는 가뭄으로 민경읍 장산리 농민들이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자 정부지원시설로 1일 양수능력 1백50톤인 민방위급수시설을 지난 18일부터 가동해 3천여평의 논에 1천2백톤의 물을 공급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또 만경읍과 신풍동·검산동 3개소의 민방위급수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음용수로 사용토록 하고 있다.
이들 민방위급수시설은 연 4회 수질검사를 실시, 음용수사용활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것.한편 김제시 민방위담당 관계자는 “민방위급수시설이 가뭄으로 제기능을 발휘하면서 시민들게게 필수적인 시설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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