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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소비자 권리 높아지고 있다



 

김제시 죽산면에 사는 김모씨(여)는 지난 1월 모의류업체에서 반코트를 29만8천에 구입하였으나 옷이 작아 교환을 요구했으나 “수선해 입으라”고 해 소비자고발센터에 고발해 환불을 받았다.

 

김씨는 옷구입시 사이즈가 작아 큰 치수를 고르려 하는데 종업원이 “안에 입은 옷이 두꺼워서 그런다”며 구입을 강요하다시피해 어쩔수 반코트를 구입했으나 집에와 다시 입어봐도 작아 교환을 요구했었다.

 

이처럼 김제지역에서는 생활물품을 비롯한 각종 물품 구입과 서비스등과 관련, 소비자들의 주권을 찾으려는 고발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고발센터 김제지부(지부장 이 자)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면서 김제지역에서도 생활용품·피복제품·위생용품·금융및 보험상품·여행상품·식료품· 학원수강료·세탁물등 각종 물품구입과 서비스등에 대한 부당함과 불만을 표출하는 소비자들의 고발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지난 한햇동안 소비자고발센터 김제지부에 접수된 고발건수는 4백42건으로 99년에 비해 5.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고발건수에 대한 처리결과는 수리 13건, 교환 9건, 환불 8건, 계약해제 26건, 계약이행 7건, 배상 3건, 상당정보제공 3백67건, 시정 8건, 취소 1건등으로 나타났다.

 

또 올들어 4월말까지 고발건수는 1백80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9.2%나 증가했다.

 

한편 소비자고발센터 김제지부 이은영간사는 “예전의 경우 소비자들이 각종 물품 구입과 서비스제공등과 관련, 불이익등을 받고도 구제절차등을 몰라 본인이 감수했었으나 최근들어서는 소비자고발센터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반품및 환불을 받는등 권리의식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시류를 반영해 고가의 건강보조식품과 관련된 고발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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