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에 대형정신병원이 잇따라 세워진다.
김제 J신경정신과 김모 원장은 최근 김제시에 금산정신병원 건축허가 신청을 했다.
약 40억원을 들여 금산면 용산리 장원가든 부근에 세워질 금산정신병원은 5천56 평방미터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건물 2동으로 연면적이 3천6백7 평방미터에 이른다.
김제시는 10일 도시건축, 사회복지, 환경, 산업, 보건소, 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실무 종합회의를 개최, 구체적인 심의에 돌입했다.
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늦어도 이달말까지 건축허가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금산정신병원은 지난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금구면 낙성리 삼성정신병원에 이어 김제에 두번째로 세워지는 정신병원으로서 지역의 정신병환자를 치료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에 세워질 금산정신병원은 전주-정읍간 국도1호선과 2백미터밖에 떨어져있지 않고 주변의 수려한 경치와 어우러져 비단 김제뿐 아니라 전북지역 전역에서 환자를 유치하는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인근 기룡마을, 반곡마을과 불과 5백여미터 거리에 인접해 주민들의 집단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구 삼성정신병원 신축당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일부 주민이 구속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던 점에 비추어 이번에도 반대목소리가 적지않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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