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형 정신보건실이 만성정신장애인의 사회적 장애, 기능장애를 극복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있다.
부안에 이어 도내 시군중 두번째로 문을 연 김제 정신보건실은 개인의 정체성과 인지적 능력을 개발, 사회에 적응하는데 역점을 두고있다.
김제시 관내의 경우 정신질환자 수는 총 2백6명이다.
입원환자가 21명, 시설수용환자가 13명이고 나머지 1백72명이 집에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다.
이처럼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김제시는 지난달 25일 정신보건실을 열었다.
재가환자 1백72명중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거주하고 있거나, 출퇴근할수 있을만큼 신체적 장애가 없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정도의 환자를 골라 매주 한두차례씩 치료를 하고있는것.
지난 16일 실시된 첫 프로그램에는 김모씨(남.33)등 7명이 참석해 재활훈련을 받았다.
주간재활 프로그램은 약물복용교육과 함께 일상생활 훈련에 역점을 두고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노래방 기계를 이용한 사회적응 훈련등 단순한 활동을 통해 재활을 돕고있다”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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