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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황산골프장 건립 '사실상 확정'



김제에 첫 대중골프장이 생긴다.

김제시에 따르면 농지전용에 대한 반대가 심해 사실상 포기상태이던 황산골프장이 지난 1일 농림부에서 농지전용을 허용키로 결정함에따라 최대난제가 모두 해결돼 앞으로 단순한 행정절차만 거치면 곧바로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황산골프장 부지는 국토이용관리법상 농림지역및 준농림지역으로 돼있어 국토이용계획 변경과 관련, 농림부의 반대가 심했으나 골프장 건립의 불가피성을 내세우며 준도시지역으로 바꿔달라는 김제시측의 꾸준한 설득에 의해 변경이 가능케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김제시 황산면 봉월리와 쌍감리 일원의 황산골프장의 건립이 사실상 확정됐다는게 김제시측의 설명이다.

(주)벽원레저개발(대표 이우복)이 추진중인 황산골프장은 올 하반기에 착공, 오는 93년 개장 예정이다.

벽원측은 1백40억원을 투자,약 8만5천2백89평을 개발해 9홀 규모의 일반대중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골프연습장, 휴게소등을 건립한다.

김제시는 일반대중 골프장이 세워지면 전주, 김제,정읍일대의 골프이용객을 끌어들일수 있어 연간 약 10억원의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 지역이 개발됨으로써 지역주민의 고용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골프인구가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황산골프장이 세워지면 김제는 물론, 타 지역의 고객들이 엄청나게 몰려들것”이라면서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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