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학동에 위치한 전북기능대가 김병석 학장(53)의 취임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다지고있다. 전북기능대는 최근 김병석 학장이 취임함에따라 종합적인 대학발전방향을 마련, 이의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95년 3월 전주시 팔복동에서 출발한 전북기능대학은 고급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뒤 지난 98년 12월 김제로 이전,2만3천여평의 부지에 현재 6백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국책 특수대학인 전북기능대는 국가기간 산업분야와 신기술분야, 지식기반및 IT관련 학과로 개설되어있다.
올 입시경쟁률이 7대 1에 이르러 최근들어 무척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는게 학교측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학기당 60만원의 수업료로 희망자 전원에 대해 기숙사 생활을 제공하고 있는 기능대는 2년동안 2천5백시간을 편성, 이론과 실기를 50%씩 배정하고있다.
취업난 속에서도 올 취업률이 1백%에 이르고 있는것도 바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하는 교과편성과 졸업생 능력인증제 때문으로 분석된다.
컴퓨터, 어학능력, 현장적응력등을 교수가 테스트해 일정수준의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능력을 인증하고 있는 제도가 완전히 자리잡고 있다는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김 학장은 취임을 계기로 △대학의 경영마인드화 △내실있는 교육체제 확립 △기슬선도대학 △지역사회대학등 4대목표를 제시했다.
김 학장은 특히 전북지역의 특성을 고려, 특성화학과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기능대학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