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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농협조합장 선거 경찰 '강력수사' 천명



농협조합장 선거가 후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수사기관이 이미 치러진 선거와 관련, 강도높은 수사방침을 천명하고 나섬에 따라 그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김제지역 일부에서 물품제공에 이어 금품제공 혐의가 포착된데다 최근들어 각종 제보가 속속 입수됨에 따라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는 것은 물론, 혐의가 밝혀질 경우 당선자에 대해 보다 철저한 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김제경찰은 지금까지 치러진 농협조합장 선거와 관련, 3건의 위법사실을 적발, 관련자 6명을 형사입건했다.

 

김제지역 한 조합장 선거의 경우 C모씨(67.농업)가 특정인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조합원에게 3만원을 제공했다가 조합원이 파출소에서 양심선언을 해 그 파문이 커지고있다.

 

이에따라 경찰은 조합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있다.

 

경찰은 또 C모씨가 지지를 부탁한 후보에 대해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기로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현금의 입출입 과정을 정밀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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